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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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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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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교육심리학회 교육심리연구 교육심리연구 제28권 제4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691 - 71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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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미디어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적 배경에서 우리나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미디어이용 정도가 정서행동문제와 학교적응에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으며, 더불어 이런 변인들 간의 구조적 관계에서 학생들의 자기조절능력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의 중학생패널 3차년도 데이터를 사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생들이 게임이나 영상물 등 미디어를 더 오랜 시간 이용할수록 이들에게서 주의집중문제나 공격성과 같은 정서행동문제가 더 심각하게 나타났다. 둘째, 미디어이용 정도는 중학생들의 학교적응을 부적으로 예측하였다. 셋째, 학생들의 자기조절능력이 높을수록 미디어이용을 덜 하고 정서행동문제도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학교적응은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미디어이용이 정서행동문제나 학교적응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할 때 청소년들의 미디어이용 행태와 습관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교육적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또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디어 이용을 스스로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기조절능력 함양의 중요성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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