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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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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교육심리학회 교육심리연구 교육심리연구 제28권 제3호
발행연도
2014.9
수록면
477 - 49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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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부여해주는 자율성이 청소년의 자기결정성 동기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학업성취 수준에 따른 상.하 집단간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자기결정성이론 중에서 기본심리욕구이론과 유기적 통합이론의 하위 요인 모두를 포함하는 완전모형을 구성하여, 남녀 중학생 419명을 대상으로 다집단분석을 실시하였다. 학업성취도에 따른 상.하 두 집단 모두 부모의 자율부여로 인하여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의 기본심리욕구가 모두 긍정적으로 충족되고 있다고 지각하고 있으며, 기본심리욕구별 매개효과와 학업성취 수준에 따른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심리욕구 중에서 학업동기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변수는 유능성인 반면에, 자율성과 관계성은 학업성취 수준에 따라 학업동기에 미치는 경로가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두 집단간의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난 부분은 자율성의 매개효과였는데, 지각된 부모 자율부여가 학업성취 상집단에서는 자율성을 매개로 하여 무동기, 외적조절, 내사조절 등 통제적 조절동기와 부적관계를 형성하는 반면에, 하집단에서는 무동기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학습동기 조절유형과 부적관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부모의 자율부여가 청소년의 자기결정성 동기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모형으로 구성하여 연구하였다는 점, 학업성취 수준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경로를 구체적으로 확인하였다는 점, 그리고 우리나라의 부모-자녀 관계에서 부모의 자율부여가 학생의 특성에 따라 자기결정성 동기에 부정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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