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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승원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국제지역연구 국제지역연구 제20권 제3호
발행연도
2016.7
수록면
147 - 175 (29page)
DOI
10.18327/jias.2016.07.20.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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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 인도네시아의 정치, 경제적 세팅 속에서 변방으로 취급 받고 있는 북 말루꾸 지역의 전통 왕실들이 보유했던 뿌사까(유물)들의 기능에 대해 다룬다. 북 말루꾸의 떠르나떼와 띠도레 지역의 뿌사까들은 왕권의 신성함을 보여주는 매개였으며, 왕권을 수호하고 유지시키는 기능을 수행했다. 특히 떠르나떼와 띠도레의 왕관 뿌사까는 인격을 지닌 의인화된 존재라는 권능적 면모가 부각되었는데, 이것은 그 소유주인 왕가가 천상의 권력을 계승한 존재라는 점을 부각시킴으로써 왕권의 신성불가침을 나타내는 상징이었다. 그러나 천상의 권력자로서의 왕이 절대권력을 가진 존재였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왕은 왕관이 선출하며, 그 과정을 지휘하는 것은 왕실 주변의 연방 자치지역의 토착 토후세력으로 구성된 원로의회였다는 점은 이 지역에 이방인 군주의 개념이 존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왕권과 관련한 기능 이외에 북말루꾸의 다양한 뿌사까들은 주변의 변방 지역들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데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말루꾸의 센터를 담당한 4개의 전통왕조인 키 라하는 주변의 술라웨시와 파푸아 인근에 수많은 조공지역을 두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조공 관계는 무력으로 맺어진 것이 아니라 변방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맺어진 경우가 많았다. 변방에서 굳이 조공품을 바치면서까지 키 라하와 주군 관계를 맺고자 한 것은 바로 키 라하를 신성한 권력의 원천으로 인식하고, 그 신성함을 공유하여 자신들의 통치 역시 신성시 하여 통치의 정당성을 추구하고 한 목적이었다. 그 방안으로 파푸아의 통치 엘리트들은 띠도레 술탄이 하사하는 왕실의 관직을 하사받았으며, 또한 왕실의 귀한 뿌사까들을 선물로 받아, 이를 지역에 재분배함으로써 신성한 권력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띠도레의 도자기나 철기, 보석 등의 다양한 뿌사까는 센터와 변방의 관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그 관계를 구축하는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I. 들어가며
II. 왕권, 신화와 계보, 그리고 뿌사까
III. 북 말루꾸 왕실들의 뿌사까와 정치, 사회적 기능
I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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