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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시현 (인하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49집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295 - 31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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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학계의 고구려 도성 위치 연구는 근래 양적 질적으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 일제 시대 연구를 답습하던 수준을 넘어 독자적인 연구 성과도 일부 나오고 있고, 양적으로는 한국이나 일본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저작과 논문들이 나오고 있다. 연구 중심이 아직 집안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도성 비정에 편중된 면이 있지만, ‘평양성’에 대해서도 과거보다는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고구려를 중국사 속에 편입하여 ‘중국고구려’를 강조하는 한편으로, 전통적인 화이론적 시각에서 낮춰보려는 경향도 여전한 이중적 한계를 보이고 있는 점이 우려된다. 고구려 도읍 연구에서도 이러한 양상이 반영되어 도읍지 비정 근거로 대동강 유역 한족 거주민의 강력한 세력을 들거나, 축성과 도성 건설에 미친 한족 문화의 영향 등을 과도하게 강조하고 있다.
고구려를 바라보는 시각이 ‘동북공정’ 이전의 무관심에서 전환된 것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자국 위주의 해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외국 학계의 연구에 무관심한 양상이 지속되는 한 양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질적인 성장에는 한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릿말
2. 고구려 도성의 변천과 위치 비정
3. 고구려 ‘국내성’ 연구 현황과 쟁점
4. 고구려 ‘평양’ 연구와 쟁점
5. 중국의 고구려 도성 연구의 문제점
6.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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