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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흐다뚤 울라마(Nahdlatul Ulama)는 이슬람 전파 및 교육을 위한 종교조직체이며 인도네시아 이슬람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커다란 공헌을 한 조직이다. 이슬람 공동체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하여 종교, 사회, 정치 분야에 참여하여 역동성 있는 이슬람 조직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초기에는 이슬람 연합정당인 마슈미에 이어, 자체 조직을 정당으로 결성하여 정치에 참여하였고, 후에는 통일개발당의 주요 구성원이었으나 수하르또(Soeharto) 정권의 정당합병 및 빤짜실라(Pancasila) 수용 압력, NU의 정치적 역할 축소 등의 요인으로 정당에서 탈퇴하여 종교 및 사회조직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로 결의하였다. 1999년 민주주의 총선 때는 구성원들이 결성한 정당을 통해 당시 총재였던 압두라흐만 와히드(Abdurrahman Wahid)가 대통령으로 추대되기도 하여 변화에 적응하는 조직의 원동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역동성의 원천이 된 요인들은 종교 및 사회활동에 주력하던 1926년 창설 당시의 기본원칙으로 회귀한 힛따 1926(Khittah 1926), 아흘루순나 왈 자마아(Ahlussunnah wal Jama`ah), 피끄 시야사(fiqh siyasah) 등의 종교 문화적 규범과 조직의 원칙에 기인한다. 또한 나흐다뚤 울라마는 교육, 경제기구, 글로벌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조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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