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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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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35집
발행연도
2016.4
수록면
178 - 210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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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行日記』는 경남 함양의 유학자였던 安孝鎭이 1917년에 중국 曲阜를 다녀오며 작성한 중국 여행기이다. 이 일기는 한국의 공교운동사를 연구하는 데 반드시 비중있게 검토되어야 할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제대로 연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 글에서는 저자의 생애 및 일기의 체제와 내용적 특징을 고찰하였다.
안효진은 1914년에 진주 도통사에서 지역 유림들과 함께 공자 · 주자 · 안자[安珦]의 연보를 合刊하였는데, 이후 연보의 서문과 안향의 신도비문을 공자의 후손에게 받고자 하여 중국 곡부로 떠났다. 안효진은 1917년 2월 14일에 서울 남대문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하여 윤2월 7일에 곡부에 도착하였다. 곡부에서 공자의 후손인 孔令貽와 孔祥霖을 만나 교유하면서 공자 유적지를 구경하고, 孔敎總會를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올라 3월 18일에 집으로 돌아왔다. 안효진은 곡부에 있는 동안 공상림으로부터 도통사에 공교지회를 설립할 것을 제안받았다.
안효진의 중국 여행은 학술적 교류에 주목적을 두고 있었기에 그의 작품 또한 문예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 『화행일기』는 1910년대 곡부 여행기들과 비교했을 때 문학성이 뛰어나고, 성지순례기라 이를 만큼 곡부의 풍경에 대해서도 자세하다.
『화행일기』는 1917년 진주 도통사에 국내 최초 공교지회가 설립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유일한 기록물이라는 점에서도 큰 가치를 지닌다. 안효진은 유교의 위상을 부흥시키려는 국내 유학자들의 노력을 중국 측에 잘 전달하여 도통사 공교지회가 설립되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결론적으로, 이 일기는 일제강점기 혼란한 사회 속에서 유학적 도리를 지키고 뿌리를 보존하려 한 경남지방 유학자들의 노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당시 한국과 중국 양국 유학자들의 교류 양상을 파악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화행일기』의 서지 및 저자 정보
Ⅲ. 『화행일기』의 특징과 가치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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