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56호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409 - 436 (28page)

이용수

DBpia Top 10%동일한 주제분류 기준으로
최근 2년간 이용수 순으로 정렬했을 때
해당 논문이 위치하는 상위 비율을 의미합니다.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문명 담론은 도시의 현대인들이 신경과민 상태에 빠져 있으며, 유래 없이 급증한 외부의 자극이 신경계에 과부하를 걸어 정신적· 심리적 부작용을 발생시킬 위험이 커졌음을 경고한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는 동시에 새로운 지각 방식을 출현시켜 모더니티 혹은 모더니즘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루게 된다. 한국근대문학 초창기의 작가들과 비교할 때 1930년대의 모더니스트들에게 새롭게 문제된 것 역시 신경 자극의 급증이다. 현대 도시의 신경 자극이 소비문화 및 광고와 밀접하게 관련된다는 점에서 일시적인 유행으로부터 시적이고 영원한 것을 찾는 보들레르의 작업은 정신분산적인 도시 공간에서 개인의 고유한 것을 찾는 짐멜의 작업과 동일한 의미를 갖는바, 이는 모더니티는 물론 현대인의 정신생활을 특징짓는 핵심 요소이다. 이상이 도시의 현란한 신경 자극에 사로잡혀 인생을 탕진했을지도 모른다는 실존적 고민을 표현했던 반면, 박태원은 보다 일상적인 차원의 도시 체험을 형상화했는데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산책 경로가 많은 부분 소비문화 공간과 겹친다는 점에서 특히 상품 소비와 관련된 무수한 신경 자극을 받아들이고 있다.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은 도시 공간에 과잉된 신경 자극을 부분적으로 수용하는 동시에 이에 부분적으로 맞서는 도시인의 심리 상태를 드러내는 기법을 실험하는 한편, 상품 소비에서 단지 일시적인 유행이라고 치부할 수만은 없는 ``자기``만족적이자 ``자기``표현적 성향으로서의 취향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문제 삼고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7-810-00096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