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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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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55호
발행연도
2014.4
수록면
338 - 363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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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작가 이문열의 ≪아가≫(2000)를 분석 대상으로 하여 남성 중심의 지배 논리 안에서 장애여성이 어떻게 표상되고 있는지에 주목했다. 특히 소설의 중심 서사를 ``장애여성``과 ``성담론``이라는 두 축으로 분석함으로써 장애여성에 대한 인식의 궤적을 검토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작가가 제시하는 우리사회는 성격과 기능이 다른 구성원들이 만드는 작은 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몸과 마음이 성한 사람들(비장애인)을 중심으로한 동심원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각기 지름이 다른 동심원 안에 있으나 서로의 결핍된 점들을 보완하는 전근대사회와, 동심원이 양파의 속처럼 쪼개져 구성원들 각각의 집합만이 존재하는 근대사회가 그것이다. 전자는 시혜적 입장에서 장애여성을 동정과 연민의 대상으로 보호하는 반면, 후자는 복지를 강조하면서 장애여성을 강제적으로 분리 혹은 격리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더욱이 작품 속 성담론에서 장애여성의 몸은 몸이 정신을 담아내는 도구적 기능을 하는 그릇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넘어서지 못하고, 남성 화자에 의해 대상화되고 타자화되어 있었다. ≪아가≫의 작중인물 ``당편``은 작품 안에서 ``관조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에서 ``마주해야 할 실재하는 대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 속 장애여성은 환대받지 못하는 부정적 존재로 형상화됨으로써 장애에 대한 편견 내지 선입견을 더 공고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 이는 장애를 인식하는 작가 개인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국 사회의 장애여성을 바라보는 시선이 작가 이문열에 의해 소설에 투영된 것으로 볼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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