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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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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48호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285 - 31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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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20년대 문화통치 시기 조선총독부 기관지였던 『매일신보』의 매체적 전략과 그에 따른 연재소설 전개 양상의 특질을 규명하는 두 번째 논의이다. 『매일신보』는 1924년 소에지마 사장의 취임 후, 조선의 민족적인 것을 중시하고 조선의 자치를 허용하자는 그의 주장에 맞추어 문예면에서 번역과 번안보다 조선 작가의 문학들을 유입하고자 노력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매일신보』는 대중들의 포섭을 강화하기 위해 순국문체를 활용 등의 여러 가지 대중적 정책을 펼치기도 하였다. 이로 인해 1910년대 후반부터 이어오던 지식인독자와 대중독자를 양분하여 지향하였던 연재소설의 이분법적 구도가 하나로 통합되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또한 『매일신보』는1927년 5월에 신문지면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1928년에는 루비식 표기를 단행하는 등 여러가지 새로운 편집정책을 시도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조선작가의 적극적 유입, 문예물에 대한 다양한 장르시도 등의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이러한 『매일신보』의 분위기 속에서 1928년 10월, 염상섭의 장편소설 <이심>이 연재되었다. 이 작품은 1910년대 이광수의 <무정>이 지식인독자를 지향하였던 것과는 달리 이분된 독자의 통합을 염두에 둔 보통 독자를 위한 문예물이었음을 눈여겨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1920년대 후반의 『매일신보』는 초반에 적극적으로 유입한 ``연애소설`` 외에 ``탐정소설`` ``야담류소설`` 등과 같은 다양한 장르의 소설연재를 통해 문예물의 적극적인 대중화정책을 펴기도 한다. 요컨대 1920년대 초기의 연애소설과 사회주의 소설 연재와 더불어 20년대 후반의 서구의 유명 문예물의 번역과 일본 대중작가 작품의 번역, 또 염상섭과 같은 조선의 기성작가의 작품 연재, 그리고 대중적 취향에 영합한 다양한 오락거리 중심의 탐정소설, 역사소설의 연재 등에서 보여지는 1920년대 『매일신보』의 연재소설 전개과정은, 당시 1920년대 조선사회 내문단의 전개 모습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모습이 『매일신보』 내의 편집정책과 함께 길항하면서 나타났다는 점은 우리의 근대 문학의 형성과 전개가 근대 미디어와 같은 근대적제도와 함께 하고 있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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