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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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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35호
발행연도
2007.9
수록면
71 - 88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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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적 도시화는 공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전통적 공동체 사회에서는 성원들의 지각 범위가 국지적 장소의 영역으로 국한된다. 그러나 도시인들은 도시 생활 전반을 경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도시의 지형과 경관 전체을 직접 지각할 수 없다. 그들은 이해(利害) 관계로써 형성된 도시 사회의 추상적인 형상만을 인식할 뿐이다. 도시 형상은 장소가 아닌 공간임 직한데, 도시 사회의 무장소성은 곧 공간성에 상응한다. 이런 맥락에서 이른바 도시 소설의 주제는 도시 형상의 서사적 공간에 수렴된다. 도시 생활이나 도시인이 지각하는 바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공간 형상들이, 역동적인 시각에 따라 산출된다. 우선 도시를 외부에서 투시하는 시각 구도에서는 도시의 공간 형상이 피상적인 양상을 띠게 마련이다. 이는 도시의 전모가 온전하지 않으며 도시 체험이 실로 이루어지기 힘든 도시화의 초창기에 지어진 소설에서 대개 드러난다. 이에 비해 서구적 문명화와 산업화에 결부된 도시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도시의 면모가 온전해진 시기에는, 도시의 내부에서 조망한 공간 형상들이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도시의 지각과 체험을 통해 조망된 그 공간 형상은 현실의 억압에서 탈주하고자 꿈꾸는 이들의 공간 기획을 파생시킨다. 상징적으로 기획된 공간은 실존을 억압할 수 있는 실제 도시 공간에 대응하여 지어진 서사적 공간의 본색을 드러낸다. 도시가 불가피한 삶의 조건이 된 오늘날 서사적 공간의 상징적 기획은 도시 소설의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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