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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19호
발행연도
2003.8
수록면
205 - 223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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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은 1930년대 초반에 동반자 작가로 분류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제 자신도 콤뮤니스트 작가를 자처했다. 그러나 KAPF 해체기를 맞이하여 그는 태도의 변화를 보이는데, 그것은 2년이라는 문학적 공백기, 풍자적 어조의 전면화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본고는 <레디메이드 人生>을 분석하면서 태도 변화의 구체적 양상과 그 의미를 찾아보려 하였다. 이 소설이 파악한 세계는 부르주아가 지배하는 세계이며, 자본의 논리에 의해서만 작동하는 세계이다. 그러나 부르주아는, 자본의 위력을 은폐하면서 지식의 중요성을 과시적으로 강조하는, 은폐 노출 전략을 구사한다. <레디메이드 人生>에서 발견되는 자기 풍자와 외부세계 풍자는 지식인의 비주체성·의존성, 그리고 외부세계의 속악성을 풍자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이 냉철한 자세 뒤에는 은밀한 욕망이 숨어 있다. 자기 풍자를 통해 지식인의 숙명은 ‘부유하는 지식인’으로 고정되며 지식인의 부르주아 지향성은 확고부동한 진실로 인정받는다. 외부 세계에 대한 풍자 또한, 지식인으로서의 죄의식과 부르주아 세계에 대한 적응 욕망을 은폐하는 동시에 지식인으로서의 비판정신을 과시하는 ‘은폐 노출’ 전략의 일부일 뿐이다. 이 소설은, 등장인물이 부르주아 전략의 구조를 모방하고 학습한 후 그와 동일한 구조의 전략을 실천하는 것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자기풍자·외부 세계 풍자라는 과시적 덕목은 동반자 작가, 자칭 콤뮤니스트 작가로서의 위치감각에 의한 것으로 현실적 생존을 위해 부르주아를 지향하는 작가 채만식의 개인적 욕망을 은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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