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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교육학회 한국스포츠교육학회지 한국스포츠교육학회지 제19권 제2호
발행연도
2012.6
수록면
153 - 17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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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예비체육교사의 교육과정 개발과 구성 과정에서의 ``행위 중 반성``에 대한 의미를 내러티브적 사고와 해석을 통해 이해하고자 한 연구이다. 궁극적으로, 예비체육교사가 가상의 체육 교과 협의 과정을 통해 교육과정의 개발자(또는 구성가)로서의 역할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행위 중 반성``과 그 교육적 함의를 재해석하고자 하였다. 예비체육교사의 교육과정 개발이라는 행위 중 반성의 교육적 의미는 크게 다섯 가지로 해석되었다. 첫째, 교육과정을 ``아는 것``과 ``구성하는 것``과의 차이를 보이더라도 함께 만들어 가는 도전적 과정을 통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일을 가능한 실체로 만들 수 있었다. 둘째, 가상의 동료교사와의 대화와 상호작용을 통해 교육과정 문제를 해결하고 실천적 수준으로 연계되는 사고를 확장할 수 있었다. 셋째, ``가상``의 교과협의 과정을 통해 현장 교사에게 ``진짜`` 필요한 지식과 안목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다. 넷째, 동료 교사들과 교육과정 개발을 하는 과정은 상호 이해와 관계 속에서 공동의 목표의식을 가지고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과정``의 체험을 통해 반성적 실천가로 거듭날 수 있는 전문성을 발달시키고 스스로 더욱 성장해 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미래의 현장실천가이자 잠재적 현장연구자인 예비체육교사가 전문성을 미리 갖추도록 교사교육 프로그램이 한층 더 강화될 것과, 향후 ``예비교사-교과교육자-현장교사``의 상호 협동적 관계와 공동 연구가 더욱 중요할 것이라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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