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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실학회 역사와실학 歷史와實學 第59輯
발행연도
2016.4
수록면
103 - 13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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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동북아 국가들의 해상 교류에 있어 중간 경유지의 역할을 하였다. 때문에 정치, 경제뿐만 아니라 군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하였다. 정치, 경제적으로는 일본이 조선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중국에 보다 손쉽게 도달할 수 있었다. 특히 일본이 제주도를 거점으로 삼게 되면 일본에서 조선에 이르는 접근로가 부산근해에서 남해안과 서해안 전 해역으로 확대되었다. 이로 인해서 제주는 조선의 관방체계상 반드시 확보를 해야 하는 지역이었다.
제주도를 점령하기 위해서는 그 특성상 상륙이라는 과정을 거쳐야했다. 때문에서 조선에서는 상륙이 예상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진을 설치하여 병력을 집중하였다. 그리고 연대와 봉수를 통해 해상에서 침입하는 적을 감시하였다. 연대와 봉수를 통해 적의 위협이 가시화되면 진의 병력을 신속히 배치하는 형태로 방어 작전이 수립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군사제도는 근본적인 한계를 안고 있었다. 통영의 삼도수군통제영과 같이 해양 위협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육상보다는 수군을 통해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였다. 하지만 조선후기 관방 체계는 육상 병력만의 체계였다. 이러한 관방 체계로는 제주도의 해안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만약 적이 동시다발적으로 해안선에 상륙을 시도하면 육상 병력만으로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다. 자칫 섬 내륙으로 침입한 적과 해상의 적에게 협공당하여 각개격파될 수 있었다. 따라서 제주도를 방어하는 입장에서는 수상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방어 작전의 융통성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필요하였다. 때문에 조선전기 제주도에서는 수군을 함께 운용하였다.
이렇게 조선전기 적극적으로 운용되던 수군은 조선후기에 접어들면서 점차 사라져 18세기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판옥선 등 수군을 운용하는 수전소는 조선후기부터 점차 감소하기 시작하여 18세기에 이르면 모두 폐지가 되었다. 이렇게 변화된 원인에는 잦은 재해와 명청 교체기의 국제적 상황 등이 영향을 미쳤다. 즉 조선정부는 방어 작전의 효율성 보다는 경제적 정치적 외교적 이유로 제주도의 해상 방어 전력을 축소시켰다.
하지만 제주도의 중요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때문에 제주도 관방 체계상에서 해상 방어체계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는 보다 정교한 육상 방어체계가 필요하였다. 접근하는 이선을 원해에서부터 봉수 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감시하였다. 그리고 근해에서는 연대를 통해 이선의 동향을 정확히 확인하여 진에 그 상황을 전달하였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진에서는 방어가 필요한 지점에 병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였다. 이를 위해서 연대-봉수-진의 유기적인 운용체계가 필요하였다. 조선후기에는 이러한 육상 중심의 관방체계가 자리잡았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제주도의 봉수-연대-진 방어 체계
Ⅲ. 제주도 관방체계의 형성배경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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