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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정수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디자인문화학회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제22권 제1호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423 - 433 (1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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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공간은 거대화되고 고층화되고 있다. 이와 같은 공간의 변화 속에서 발생하는 재난의 피해는 과거보다 더욱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고층화된 공간내부에 있던 피난자들은 피난계단을 통해 탈출하게 되는데, 한정된 공간 안에 많은 피난자가 모여들면서, 피난계단 내에서의 피난을 위한 이동은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이는 고립에 의한 연기질식 같은 2차 재난으로 이어지며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인명사고로도 이어지게 된다. 이처럼 피난계단내에서는 암전과 공포로부터 피난자의 심리적 안정을 찾게 하여 빠르고 효율적으로 재해 공간을 탈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다양한 직관적 피난유도시설이 필요한 이유이다.
비상계단 내에는 피난유도등과 같은 다양한 피난유도시설이 존재하는데 그중 피난계단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시설이 피난유도선이다. 기존의 피난유도선은 축광시간이 짧고, 피난자가 시각적 정보를 인지하기 어려웠다. 또한 핸드레일과 같은 이동 장애요인이 있어, 이동 중 여러 위험에 피난자를 노출시키게 된다. 하지만 이동 시에 핸드레일 또한 중요한 이동보조기구이기 때문에 제거할 수는 없다.
본 논문에서는 기존의 선행 연구논문과 관련 법률에 관한 조사, 그리고 관련 기관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두 시설간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상충하는 기능적 단점을 디자인으로 해결하고자 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핸드레일에 피난유도선을 결합하여, 기존의 이동 방해 시설이 아닌, 안전시설로의 피난유도선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또한 재난 시에 축광이 가진 시간적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고, 피난에 방향에 대한 시각적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피난자가 수령할 수 있도록 LED에 점멸식 피난유도 방향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그리고 프로그램화시킬 수 있는 LED의 특성을 활용하여 공간에 적합한 피난유도 방향을 점멸 혹은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재난을 피할 수 없지만 효율적인 대비 방법을 가지고 있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는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재난상황에 효율적인 인명구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목차

Abstract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비상구 피난유도선의 종류
Ⅲ. 핸드레일에 관한 연구
Ⅳ. 핸드레일을 활용한 피난유도선 디자인
Ⅴ. 결론
Reference

참고문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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