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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기덕 (건국대학교) 최승용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역사민속학회 역사민속학 역사민속학 제49호
발행연도
2015.11
수록면
121 - 14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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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공업도시로서 발전해왔으며, 현재에도 공업도시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는 포항시의 무형유산인 ‘연오랑세오녀’ 설화, 유형유산인 ‘칠포리 암각화’의 무한한 가치를 제시함으로써, 향후 포항시가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소프트 시티로 변모하여 창조문화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고하고자 하는 연구이다.
‘연오랑세오녀’ 설화에는 日月思想과 日本과의 교류가 담겨 있다. 설화의 의미는 여러 각도에서 조명된 바 있는데, 본 글에서는 남녀평등과 존중, 그리고 이웃나라와의 相生의 정신을 도출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이 설화에는 迎日縣이라는 공간적 배경이 명시되어 있는데 이는 현재의 포항시 영일만 일대이다. 따라서 장소성과 의미를 결합한 테마파크 및 축제 기획의 활용이 적극 모색되어야 한다.
‘칠포리 암각화’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일종의 추상 암각화이며, 이와 함께 있는 ‘생식기 암각화’도 전 세계에 유례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암각화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디지털기술로 수집, 복원, 전시되어야 한다. 암각화는 야외 특정 장소에 다양한 형태와 규모, 그리고 형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것도 있기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박물관에 전시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홀로그램과 3차원 영상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암각화 박물관이 건립되어야 한다.
끝으로 문화원형콘텐츠의 활용의 올바른 방향으로, 첫째, 사실적 스토리텔링의 힘에 대한 인식, 둘째, 디지털인문학 방법론의 활용, 셋째, 지역정체성 확립과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이중과제를 해결하는 접근법 모색. 넷째, 연구자를 중심으로 한 학문집단과 해당 지자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제시하였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연오랑세오녀’ 설화의 가치와 활용방안
3. ‘칠포리 암각화’의 가치와 활용방안
4.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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