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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지선 (전북대)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60輯
발행연도
2015.11
수록면
267 - 28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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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는 유년 시절부터 스물아홉의 나이로 요절할 때까지 25년간 ‘광명’에 거주했다. 1980년대 ‘광명’(당시는 경기도 시흥군)은 서울의 배후지 농촌이었으나, 산업화 를 거치면서 기능적으로 배치된 침상도시로 변화한다. 여기서 말하는 ‘침상도시’라는 공간표상은 비단 ‘광명’에만 국한되지 않고, ‘서울’의 주변도시를 아우르는 것이다. 기형도는 도시의 거리에서 ‘낯섦’과 ‘거리두기’라는 산책자의 시선을 통해, 도시 군중의 익명성을 포착하여 그의 작품에 독특한 방식으로 형상화한다. 도시화가 가져온 익명성의 문제는 감각의 변형과 시선의 문제를 가져옴과 동시에 도시적 장소성에 기반을 두는 표현수단, 즉 표상체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기형도 시의 지배적 공간 이미지를 ‘낯설고 딱딱하고 비어 있음’으로 보고, 이러한 공간 인식이 침상도시의 로컬리티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이러한 기형도 시의 공간과 장소 의식은 현실과 동떨어져 추상적 · 보편적으로 접근했던 기존 연구 성과를 재평가 한 것으로, 기형도시의 독특한 형상화 방식이 실제 현실 속의 구체적 장소성에 기반한 것임을 말한다.
기형도 시에 나타난 침상도시의 로컬리티를 묻는 것은 ‘서울’에 종속된 주변 도시의 장소상실에 대해 성찰하고, 왜 우리는 장소를 상실하게 되었는가를 묻는 삶의 근본을 찾는 방법이 된다.

목차

1. 머리말
2. 도시적 익명성과 딱딱함의 정체
3. 산책자의 시선과 거리의 이야기
4. 진정한 장소와 구름 혹은 공기의 정체
5.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s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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