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미정 (서울대)
저널정보
현대미술학회 현대미술학 논문집 현대미술학 논문집 제19권 제2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7 - 53 (47page)

이용수

DBpia Top 10%동일한 주제분류 기준으로
최근 2년간 이용수 순으로 정렬했을 때
해당 논문이 위치하는 상위 비율을 의미합니다.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노버트 위너가 동물과 기계에 있어서 소통과 제어에 관한 과학으로 ‘사이버네틱스’를 소개한 이후, 많은 이들이 수학, 정보이론, 제어이론, 신경과학 등이 통섭되는 이 새로운 학제적 분야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이는 미술계에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1950-60년대엔 사이버네틱아트를 표방하는 흐름이 형성되기도 했다. 그러나 본고의 관심은 사이버네틱아트의 역사와 계보를 추적하는데 한정되어 있지 않다. 본고의 목적은 사이버네틱스와 미술의 관계를 중심으로 미술 개념의 변화를 추적하는 것이다. 1960년대를 기점으로 과거 근대적 시간과 공간 개념을 바탕으로 음악이나 공연예술은 시간예술로, 미술은 대표적 공간예술로 인식하던 방식이 차츰 무너지고 미술은 점차 과정, 변화, 불확실성으로 향해감으로써 과거의 공간적 예술로서의 조형예술 개념은 무용한 것이 되었다.
1966년 노버트 위너와 베르그송의 영향을 받은 미디어아티스트 로이 애스콧은 ‘행동주의 예술’을 선언하면서 미술에서 소통과 상호작용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사이버네틱아트가 등장하기 훨씬 전인 20세기 초부터 다다와 미래주의 같은 운동들에서 미술과 음악, 미술과 기술의 경계는 붕괴되기 시작하고 20세기 중반의 미니멀리즘과 이후의 미술작품들은 과정, 소통, 행동, 상호작용의 경향을 더 강하게 띠게 되었다. 이와 같은 미술사적 전환은 니콜라스 쉐퍼의 <CYSP I>이나 백남준의 <K-456> 같은 사이버네틱아트가 등장하는 주요한 계기가 되었다. 쉐퍼와 백남준의 작품은 모두 그 환경과 주고받는 영향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자율적인 시스템을 갖춘 초보적 인공지능이었다.
미술의 경계를 확장시키고 그 개념을 재정의하는 최근의 사이버네틱한 작품 사례들 중에는 스텔락과 최우람의 로보틱아트 작품들이 있다. 스텔락은 <세 번째 손> 같은 작품에서 자신의 몸과 인공보철을 합체시키는 사이보그로 진화하는 인간신체를 제시하는 반면, 최우람은 CPU 보드, 모터, 센서 등에 의지하여 천천히 움직이는 미지의 기계생명체를 창출함으로써 사이버네틱스와 미술을 접목시킨다. 두 예술가는 서로 대조적인 방식으로 사이버네틱스에 접근하고 있지만 양자 모두 애스콧이 1960년대에 제시한 ‘사이버네틱한 자세’를 견지함으로써 미술 개념의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시간, 생명, 사이버네틱스
Ⅲ. 현대미술사와 사이버네틱스
Ⅳ. 동시대 미술의 사이버네틱스 : 스텔락과 최우람을 중심으로
Ⅴ. 나가면서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6)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605-002371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