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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용 (한국교원대학교)
저널정보
교육사학회 교육사학연구 교육사학연구 제25권 제2호
발행연도
2015.11
수록면
1 - 2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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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단계 김인섭이 남긴 일기를 바탕으로 하여, 조선조 사회에 살았던 인물들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며 성장했는지 가급적 구체적으로 보이고자 하였다.
7세 즈음에 『천자문』을 익히기 시작하여(조부가 마련해 놓은 『역대천자문』도 익히고) 『십구사략』이나 『동몽선습』·『통감』 등을 거쳐 『소학』을 공부했고 사서·삼경을 섭렵해 나아간 과정과 방식을 소개하였으며, 경전공부 도중에 간간히 시·부나 문장 학습이 이루어졌음을 밝혔다. 장남의 경우, 『천자문』으로부터 시작하여 사서·삼경을 숙달한 뒤에 문과에 도전하기까지 대강 16년 정도 소요되었으며, 인근의 동료들과 일정한 장소에 모여서 함께 공부하는 정례화된 공동학습(夏課)도 있었지만 유생으로서의 소양과 실력을 갖추는 데에 주로 작용한 것은 부친이 주도하는 가내학습이었다. 그다지 부유하지 않은 집안에서 농사일도 거들어야 했던 인물이 16·17세에 사서까지 섭렵하였고 이어서 삼경까지 곁들여 두루 익힌 다음에야(동시에 시·부와 문장 실력도 갖추고) 21·23세에 식년문과에 도전하였다.
요즘으로 치면 고등학교 1·2학년 정도가 되었을 때, 그다지 풍족한 형편이 아니었으면서도 가학으로 사서를 섭렵하는 게 가능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당시의 독서차제나 공부방식이 나름대로 효과적이었다는 것을 말해 준다. 학습해야 할 대상이나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방식을 달리 하는 수업이 이루어졌고, 반복학습이 효과적으로 작용하도록 단순반복과 「심층학습 후 암송」의 반복을 번갈아 시행하였다. 이런 과정은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식의 혹독한 훈련이 아니었고, 학습 도중에 방학과 유람의 여유를 가졌다. 이런 여유를 가졌던 것과 함께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저들의 겸손함과 부지런함이다. 아직 웬만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겸손함을 가지고 부지런히 배우려는 자세와 실천이 없었다면 같은 책을 무던히도 반복해서 공부하는 역정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분석대상 일기의 개요 및 김인섭의 인품
Ⅲ. 『소학』까지의 학습
Ⅳ. 사서·삼경 학습
Ⅴ. 논의 및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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