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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옥경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구 고고미술) 美術史學硏究 第288號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33 - 5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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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은 중국 東晋의 문인, 사대부, 군사전략가, 정치가이다. 중국 역사상 가장 風流瀟灑한 宰相으로 평가되었으며, 경륜과 지략이 뛰어난 인물로 인식되었다. 중국에서는 회화사상 사안을 주제로 한 작품이 비교적 많이 만들어졌다. 특히 사안이 出仕하기 이전 東山에서 은거하면서 풍류를 즐긴 정경을 제재로 삼는 경우가 많았다. 기녀를 동반하고 동산에 오르는 장면을 담은 謝安携妓東山圖이다. 사안휴기동산 故事의 연원은 중국이지만 조선 전 시기를 걸쳐 시대적 이념을 주도하면서 인식되어지거나 그려졌다.
조선에서는 중국에 비해 작품의 수는 적지만, 사안의 역사적 행적과 문화적 일화 등이 세밀히 인식되어 담겨졌다. 현존 작품이 많지 않아 논의에는 한계가 있으나 김홍도의 〈동산아금〉과 〈동산휴기〉에서이다. 그 각각에는 畵題를 써 놓아 창작의도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었다. 특히 〈동산아금〉은 기녀와 관련된 사안의 풍류적인 모습을 담은 그림이라는 선행연구에서 더 나아가, 기녀를 동반하고 동산에 오르면서도 위진시대 혼란스런 세상에서 백성을 구하고자 한 사안의 마음속 회포를 함의한 ‘제세창생’의 형상이 담겨졌을 것으로 접근하였다. 이는 화제로 쓰여진 ‘襟’이 ‘옷깃’이면서 ‘마음’, ‘생각’의 뜻이 된 글자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또한, 〈동산휴기〉는 〈동산아금〉과 같은 주제를 그렸지만 화제와 화면구성의 미세한 차이를 두어 사안의 풍류소쇄적인 은일의 모습을 강조하고자 했을 가능성도 검토되었다.
그러나 조선후기 서화 제작 및 향유 풍조를 고려할 때, 김홍도가 사안휴기동산도를 제작함에 있어 오로지 화가 자신의 견문과 작화 의지에 따라 주제를 선택하고 화면을 구성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김홍도가 사안휴기동산의 관련 일화를 모두 간파하고 있었으며, 그 내용을 모두 체득한 상태에서 그림으로 표현했을 가능성이 제시된다. 김홍도의 작품이 古意를 지닌 까닭은 그의 전통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두었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는 조선시대 회화사에서 분석되어지지 않았던 작품에 대한 심화된 고찰을 통해 조선시대 회화문화에 대한 학술적 이해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중국 謝安携妓東山圖의 연원과 전개
Ⅲ. 조선시대 謝安携妓東山圖의 성격규명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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