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주옥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60호
발행연도
2015.11
수록면
213 - 238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토마스 말로리가 쓴 로맨스인 『아서왕의 죽음』을 구성하고 있는 일곱 번째 책「란셀럿 경과 귀네비어 왕비 이야기」에서 마지막으로 소개되는 에피소드「유리 경의 치유」에서 기사도의 꽃으로 불리는 란셀럿 경이 유리 경이라는 헝가리 출신 기사의 몸에 난 일곱 개의 상처들을 기적같이 치료한 다음에 “마치 매를 맞은 어린아이처럼 한참동안 울었다”라고 이야기 된다. 본 논문의 목적은 이 특정한 에피소드에서 란셀럿이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이 로맨스의 여섯 번째 이야기인 「성배 이야기」와의 관계 속에서 재고하는 데 있다. 주제 면에서 볼 때 「유리 경의 치유」 에피소드는「란셀럿 경과 귀네비어 왕비 이야기」보다는 「성배 이야기」에 훨씬 더 잘 어울리는 듯하다.「유리 경의 치유」 에피소드가「성배 이야기」에서 소개되고 추구되던 여러 가지 종교적인 주제들을 훨씬 간결하지만 응축하여 재조명하기 때문이다. 교만과 자만심으로 가득 찬 란셀럿이 신으로부터 벌을 받아 처음의 종교적 미션에 실패하지만, 겸손이라는 덕목을 배운 후 신으로부터 보상을 받아 두 번째 미션인 유리 경 치유에서는 성공한다고 보는 것이 지금까지 비평가들의 주된 관점이었다. 하지만, 본 필자는 두 이야기에서 전개되는 란셀럿의 종교적인 모험 또는 체험을 이런 관점으로 읽어 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신에, 본 논문에서는, 란셀럿에게 성배를 찾는 종교적인 미션이 자신의 힘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극도의 무력함을 체험하는 “트라우마”적 경험이었다면, 유리 경을 치유하는 또 다른 종교적인 미션은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 억압되어 있던 트라우마를 직면하고 “헤쳐 나가는” 작업으로서의 의미를 가지며, 그가 흘리는 눈물은 상처를 직면하는 작업을 통하여 정화 혹은 “해소”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서로 보고자 한다. 또한, 란셀럿이 경험하는 두 번의 종교적인 체험은 은총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신으로부터 불완전한 피조물에게 주어지는 것이지 피조물이 각고의 노력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그 무엇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본다. 이런 논지를 뒷받침해 줄 이론적인 틀로서 프로이트의 트라우마, 헤쳐 나가기 등의 개념이 사용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트라우마, 무력함, 불안, 그리고 헤쳐 나가기
Ⅲ. 란셀럿의 트라우마로 「성배 이야기」 다시 읽기
IV. 불안, 헤쳐 나가기, 해소로「유리 경의 치유」읽기
Ⅴ. 나가는 말: 은총 체험하기로서의 란셀럿의 성배 모험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800-002160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