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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종탁 (부산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중남미연구 중남미연구 제34권 제3호
발행연도
2015.10
수록면
23 - 46 (24page)
DOI
10.17855/jlas.2015.10.3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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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반테스의 걸작 소설에서 주인공은 일련의 변신을 한다. 호의호식하고 살던 성씨가 끼하다인지 께사다인지 하던 양반이 기사소설에 미쳐 아마디스 데 가울라를 모방하는 기사 돈키호테 델라 만차가 되었다가, 종국에는 기사도를 저주하고 본래의 선인 알론소 끼하노로 돌아간다. 대체로 그의 첫 변신은 나중의 변신보다 훨씬 귀중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주인공이 이전의 생각을 명백히 부정하는 것이 작품의 결말로서는 시시하고 진부하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독교 비평가인 르네 지라르는 주인공의 두 변신을 다르게 해석하여, 첫 변신은 자신의 욕망에 의한 것이 아니라 중개자를 모방한 것이며, 나중의 변신은 인간의 모방된 욕망과 자존심을 포기함으로써 인간과 성스러운 것 사이에 화해가 이루어진 회심으로 본다. 기독교에 있어 회심은 매우 중요한 주제이다. 반면에, 마리오 베네데티의 작품 속 주인공들은 크게 변신을 할 필요가 없다. 이미 완전무결에 가까운 존재들일 뿐 아니라 혁명은 가능하다는 굳은 신념을 갖고 있어서, 생각을 바꿀 이유가 없고 종교적 회심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인간의 자존심에 기초한 인본주의를 대변하는 모델들이다. 기독교 정신과 인본주의 사이에 큰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양자가 항상 서로를 배척하는 것은 아니며, 서로 영향을 미치거나 섞이기도 하고 어떤 자질들을 공유하기도 한다. 구체적으로, 돈키호테와 베네데티의 주인공들은 두 가지 점에서 일치한다. 현실에서 패배를 겪는다는 것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량하다는 것에서 그러하다. 어느 경우에나 선은 중요하다.

목차

국문초록
I. 서론
II. 세르반테스의 기독교 정신
III. 마리오 베네데티의 인본주의
IV. 합류점
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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