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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디자인문화학회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제18권 제4호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473 - 484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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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신라와 페루 모체문화의 에로티시즘 토우의 상징적 개념과 범위를 분석하고, 조형성을 모색하여 미래 문화와 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체계적·이론적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신라와 페루 모체문화의 에로티시즘 토우에 관한 보고서, 전문 학술지 등 자료 중심의 분석과, 인터넷을 이용한 국내외 정보 D/B 및 네트워크검색, 논문과 단행본을 포함한 도서·출판물 등 문헌조사를 통한 고찰로 진행되어졌다. 고대부족국가를 통일하여 국가체제를 갖춘 통일된국가인 신라가 만들어진 시기는 내물왕(A.D.356-401)때이며, 강건해진 왕권으로 국가가 발전하며, 지정학적으로 신라는 동남쪽에 위치하여 북쪽의 고구려와 서쪽의 백제에 가로막혀 중국과 직접적인 교류를 하기에는 상당히 불리한 위치에 있었으나, 주변국가의 간접적인 영향이 있는 듯하다. 구석기 시대이후 몇 점되지 않는 토우 유물에 비해고 신라의 토우는 당시의 시대상을 가늠하여 볼 수있을 정도로 그 양이 풍부함은 그 자체가 우리문화에큰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신라의 토우는 중국의 순장제도가 변천되어 발전된 것이라 할 수 있지만 신라만의 독특한 특징을 지닌 당시의 시대상이 담긴 신라고유의 독창성을 엿 볼 수 있다. 페루는 안데스 문화의 본거지이며, 잘 알려진 잉카문명 외에도 잉카이전의 프레 잉카 문명이 발전했었다. ``모체(Moche)`` 혹은 ``모치카(Mochica)``라고 불리는 이 문화는 프레 잉카 문화 중 하나였고 페루 북서부 지방에 위치한 강 주변에서 1세기에서 6세기를 정점으로 발달하였다. 현재까지 주로 신전이나 무덤에서 발굴된 모체(Moche)시대의 에로틱 토우들은 외형적인형태를 보았을 때, 실생활에 사용되는 실용적 용도 보다는 종교의식이나 정신적인 측면을 충족시키기 위한것으로 추측 할 수 있다. 문화권이 달랐던 고 신라와 페루의 모체(Moche)문화의 토우는 지형적으로 주변국가와 경쟁의 관계 속에 있었고, 사회적으로 강력한 왕권이 안정된 통일국가로 로서의 초기 형성 단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체적이고도 확실한 종교가 도입되기 직전의 토속적토템이즘의 주술적·종교적 의식이 발달되었음을 볼수 있다. 예술은 그 시대 국가와 민족의 삶과 사상을 형태적으로 내용적으로 담고 있으므로 고대신라와 페루의 모체(Moche)문화의 동시기에 제작되어진 고대의 문물중 에로틱토우의 제작 배경과 그 용도를 비교하여 지역적 특성과 환경, 그리고 사상에 따라 동일한 주제의 표현이라도 어떻게 다르게 표현되고 사용되었는지를 연구 비교하여 우리의 고대신라문화와 지구반대편에있는 고대 페루의 모체(Moche)문화의 토우 중 에로티시즘에 관련된 토우들을 조형적으로 비교 분석하고 고신라토우의 조형적 예술성을 살펴 보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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