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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행정학은 과학성을 추구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우선 발견된 지식들을 검증하는 노력들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논증의 활성화가 필요함을 주장한다. 행정학이란 이론의 체계이고, 이론이란 자기 완결적인 명제체계로서 명제들은 내부에서나 명제들의 관계에서나 논리성이라는 잣대와 경험에 의해 수락되어야 한다. 논증이란 명제가 옳은지 그른지 또는 목적에 적합한지, 적용가능한지를 논의하는 것으로, 결론이 정립되는 방식에 관한 문제로 옳고 그름을 이유를 들어 밝히는 것이다. 논증에는 검증과 반증, 그리고 해석을 포괄하며 이를 통해 유의미한 명제가 입증되고 이들의 체계적 집합이 교과서에 실려서 학문이 전수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행정학은 이러한 노력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논증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행정학 저널에 수록되는 논문들의 초록을 주요어(key words)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방식을 바꾸어 발견물을 명제화의 형태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 기존의 발견물 혹은 새로운 발견물들이 검증이나 반증, 또는 해석을 통해 그것이 유의미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면 진리에 그만큼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고, 받아들여지지 않는다하더라도 그 논의과정 자체를 통해 방법론의 정치화(精緻化)가 가능해질 것이고 이를 통해 행정학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 생각한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학문으로의 과정
Ⅲ. 행정학의 명제
Ⅳ. 논증과 행정학의 실제 모습
Ⅴ. 제언: 결론에 대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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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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