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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희안 (배재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57호
발행연도
2015.9
수록면
7 - 2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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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철학의 핵심 키워드였던 인간중심주의(anthropocentrism)의 세계관에 의해 침윤된 결과 인류는 생태계 파괴라는 자연의 재앙과 직면한다. 따라서 인간과 자연이 상생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인류 초미의 관심사가 된다. 김영석의 시에는 서구 탈인간중심주의(anthrodecentrism) 철학의 요체였던 동물, 식물, 나아가서는 자연의 무기물에 이르기까지 생명공동체로서 인간과 자연의 평등에 관한 세 가지 관점이 제시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감정 중심적 관점, 생명 중심적 관점, 생태 중심적 관점 등으로 세분하여 김영석 시가 드러낸 새로운 관계의 윤리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보았다.
2장에서 다룬 ‘감정 중심적 동물화’에는 화자가 자연의 동물들을 인격으로 파악하여 개변시키려 하는 의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3장의 ‘생명 중심적 식물화’에는 식물까지 포함된 생명체의 견지에서 모든 종이 평등하다는 생명 중심의 다원론이 등장한다. 나아가 4장의 ‘생태 중심적 유기화’에는 자기 항상성을 유지하는 자연의 무기물까지 생명체의 범주에 포함시켜 인간과 자연의 긴밀한 관계의 연대를 조성한다. 이와 같은 탈인간중심주의적 시각에는 인간 이외의 자연 대상(존재자)의 이익도 중요하다는 참다운 명제가 생긴 셈이다. 김영석의 생태주의 시는 범우주적인 차원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가 상생의 질서로써 재편되어야 한다는 새로운 형태의 생태윤리학(ecological ethics)에 해당한다.
이와 같은 의식의 기저에는 이성 중심적 무기질 세계의 반대편에서 지구 자체를 생명체의 관계망으로 재구성하려는 문명 비판적 사유가 짙게 표백되어 있다. 나아가 인간의 이성적인 질서와 도덕, 과학 대신 인간과 자연을 동등한 생명의 관점에서 파악했다는 점에서 동양의 도가 사상의 맥락과 일치한다. 이는 그간의 인문학적 연구 성과를 면밀히 검토해본 결과 심층생태주의(deep ecology)에 해당한다. 여기에는 탈인간중심주의를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이 동등하게 길항하는 생태 의식과 우주공동체로서 긴밀한 연대감으로 이어지는 휴머니즘 의식까지 포괄하는 인문학적 비전이 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감정 중심적 동물화
3. 생명 중심적 식물화
4. 생태 중심적 유기화
5.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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