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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Seoul International Computer Music Festival(이하 SICMF)가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하였다. 20년 전인 1993년, 국내에 개인용 컴퓨터가 막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한국전자음악협회는 새로운 매체를 사용한 음악 및 멀티미디어 장르의 보급과 활성화, 국제교류에 뜻을 두고 창립되어, 지금까지 매년 SICMF와 학술대회 등의 행사를 주관해 오고 있다. 동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SICMF는 지난 20년간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제로 성장했다. 짧게는 4일, 길게는 일주일에 이르는 양질의 음악제 개최를 위해 전자음악에 관심을 가진 여러 대학의 교수와 강사들이 어떠한 보수도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밤낮으로 뛰는 컴퓨터 음악제는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다. 음악제에 초청된 해외 작곡가들과 연주가들은 본인의 연주가 있는 날을 전후로 숙박을 제공받기도 하는데, 이것만 보아도 예술지원에 대해 그렇게 넉넉하지 않은 한국 땅에서 컴퓨터 음악으로 구성된 국제규모의 음악제를 유치하고 국내외 컴퓨터음악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얼마나 힘써왔는지 잘 알 수 있다.
20주년을 맞은 SICMF 2013에서는 5일 동안 개최되었으며 39명의 작곡가가 테이프 음악, 테이프와 악기에 의한 음악, 라이브 일렉트로-어쿠스틱, 오디오-비주얼, 라이브 퍼포먼스 등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17명, 일본이 8명, 미국이 3명, 영국이 2명, 독일이 1명, 프랑스가 1명, 홍콩이 1명, 이탈리아가 2명, 그리스가 1명, 포르투갈이 1명의 분포를 보여주었다. 음악제는 전반적으로 테크놀로지와 음악이 조화로운 균형을 갖춘 완성도 높은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20주년을 맞은 SICMF 2013에서는 5일 동안 개최되었으며 39명의 작곡가가 테이프 음악, 테이프와 악기에 의한 음악, 라이브 일렉트로-어쿠스틱, 오디오-비주얼, 라이브 퍼포먼스 등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17명, 일본이 8명, 미국이 3명, 영국이 2명, 독일이 1명, 프랑스가 1명, 홍콩이 1명, 이탈리아가 2명, 그리스가 1명, 포르투갈이 1명의 분포를 보여주었다. 음악제는 전반적으로 테크놀로지와 음악이 조화로운 균형을 갖춘 완성도 높은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목차
음악회 1
음악회 2
음악회 3
음악회 4
음악회 5
SICMF의 나아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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