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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국제지역연구 국제지역연구 제10권 제4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63 - 104 (42page)
DOI
10.18327/jias.2007.01.10.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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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들어서면서 세계경제를 이끌어가던 주도 세력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은 경기 둔화 추세를 보이고 일본, 유럽연합 등은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등 선진국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중국 주도의 아시 경제권은 높은 성장세를 주도하며 세계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구 대국이자 자원부국인 브라질, 러시아, 인도가 중국의 경제 성장을 바짝 뒤좇고 있다. 현재 이 4 나라들이 BRICs 로 불려지고 있다. 이것은 브라질(Brazil), 러시아(Russia), 인도(India), 중국(China) 4 나라의 영문 머리글자를 조합한 것인데, 2003년 세계적인 투자 전문회사인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의 보고서 『Dreaming with BRIC`s : The path to 2050』에서 처음 사용된 후, 세계적으로 경제 경영 전 분야에 걸쳐 회자 되고 있는 신조어 이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21C 는 BRICs 의 시대이며, 거대한 영토와 풍부한 인구, 막대한 양의 지하자원 등을 갖춘 이 국가들을 빼 놓고는 세계 경제를 논하기 어려워 질것이라 하였다. 하지만 이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의 보고서를 비롯한 BRICs 국가들의 성장 잠재력을 분석한 방대한 자료에서 IT 관련 분야를 전반적으로 소홀히 하였다. 예외적으로 인도에 대하여 IT 관련 서비스의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아웃 소싱 서비스에 대한 인도의 경쟁 우위와 가격 우위 등의 하드웨어적인 면을 부각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적인 관점에서 상당한 인적 자원에 대한 잠재적인 콘텐츠 소비 분야를 살펴보지 않고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이러한 부족한 면을 메우기 위해 BRICs 의 경제성장과 병행해서 나타날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전망해 보고, 한국 기업의 진출전략 도출이 그 목적이다. 특히 실질적으로 기업이 이윤을 추구할 수 있는 소비자의 문화 소비 성향을 분석하여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그 파급효과를 예측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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