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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영길 (성결대학교)
저널정보
국제언어문학회 국제언어문학 국제언어문학 제24호
발행연도
2011.10
수록면
189 - 21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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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최부의『漂海錄』 중에 ‘표류’ 부분만을 뽑아 드라마로 만든 것이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바다와 직간접인 많은 사연이 있음에도 이에 대한 뚜렷한 문화콘텐츠가 많지 않은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이에 1488년 음력 1월 10일 최부가 부친상을 당하여 제주에서 나주로 떠났다가 태풍을 만나 13일 동안 표류한 사실에 근거하여 재난표류 드라마를 만들었다. 기존 『문화 콘텐츠로서의 고전읽기』에서 『漂海錄』 전체를 시나리오로 만들었지만 실제 그것을 영상화하기에는 차후 중국에서의 진행상의 문제, 작품으로서의 완성도, 시대의 어감을 담아낼만한 치밀한 대사 등 많은 문제를 갖고 있었다. 따라서 그 선제적 과제로 표류만을 전제로 한 콘텐츠를 만든 것이 바로 이 논문의 목적이고, 그 범위도 드라마로 국한시켰다. 그리고 드라마로 만들 경우 ?표해록?은 바다와 중국을 배경으로 전개했다는 점에서 희소성을 갖고, 13일간 생사를 넘나드는 표류사건은 극적 요소가 충분하다. 게다가 한중간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하며 그 중심에 전파매체가 일정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때, 잘 만들어진 『漂海錄』드라마는 상당한 의미를 부여받을 수도 있다. 동시에 이런 전제 속에 드라마로서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지속적이며 다양한 시도가 필요할 것이다. 한편 드라마라는 점을 고려하여 43인의 남성이 위험을 무릎 쓴 표류에 극적 묘미를 위해 원래 없던 2명의 남장 여자를 등장시켰으니 바로 이정과 권송이 그들이다. 물론 남성 위주의 드라마 전개도 가능하겠지만 극중 묘미와 스토리 전개를 위해 여성을 등장시킬 때 한껏 그 내용이 복잡다단하고 흥미를 줄 수 있기에 2명을 픽션으로 설정한 것이다. 즉, 사랑하지만 함부로 들어낼 수 없는 미묘한 분위기와 감정을 전달하여 극적 긴장감을 늦추지 않으려 했다. 또 실제 큰 갈등이 없었지만 드라마 구성상 주동인물과 반동인물의 충돌과 갈등을 전개하기 위해서 뭍사람과 제주 출신이라는 양대 축으로 나누어 전개했다. 즉 최부를 추종하는 사람들과 권산을 중심으로 한 인물로 양분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권산의 일부가 최부에게 동조하는 형식을 취하였다. 왜냐하면 이들이 합심하지 않으면 결코 살아서 환국할 수 없는 입장이었기에 자연스럽게 하나의 동지로 결속되어 갔다. 그리하여 극의 초반에는 매우 심각한 충돌을 전개하여 증오와 갈등이 난무하게 하였다. 그러나 극이 전개될수록 이들의 대항마는 거친 파도와 해적이었으며 절대적인 지혜와 대응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많은 인원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이정을 의녀로, 권송을 음식 전문가로, 허상리를 기상 전문가로 설정하였다. 실제 이들의 지혜와 노력이 최부를 중심으로 합심함으로써 험난한 파도를 넘어 중국에 등륙할 수 있었다.
이제 사실을 뛰어넘어 해석을 통해 새롭게 전개되는 문화콘텐츠로서 『漂海錄』의 가치를 고무하려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본론
3. 등장인물 설정과 이해
3. 결론
ABSTRACT
참고문헌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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