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애경 (창원대학교)
저널정보
국제언어문학회 국제언어문학 국제언어문학 제28호
발행연도
2013.10
수록면
1 - 24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오정희의 작품세계에 일관된 비극적 세계인식을 라캉의 실재계와 환상성의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첫 소설집 『불의 강』이후 대체로 작중 인물들은 한국의 평범한 중산층 여성의 정서와 심리 등의 내면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들은 결혼이라는 안전한 장치에 기대어 충실한 아내와 엄마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일상의 권태에 지치고 존재론적 불안감에 시달리는가 하면, 한계 지어진 생의 조건에 절망하는 이중적 사고와 의식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이중적 사고 속에서 그녀들은 일상 현실에 나 있는 균열을 감지하게 되고, 그 틈 사이로 상징적 현실에 배제되어 있던 욕망의 대상을 엿보게 된다. 즉 그녀들은 환상성을 통해 상징적 현실의 공백을 들여다보고 욕망의 실재를 불러 일으키며 상징적 현실을 교란한다.
이처럼 환상은 자신의 매개성을 통해 실재의 모습을 분출하고 욕망의 대상을 찾도록 하는 구성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지만 동시에 타자의 욕망의 심연을, 그 간극을 은폐하는 스크린 기능을 역설적으로 수행하고 있음을 또한 주목할 수 있다. 실재는 상징적 현실의 균형에 균열을 일으키고 외상적 귀환의 형태로 분출하지만 동시에 역설적으로 상징적 현실의 일관성을 보장하는 토대로서 그 기능을 공고히 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와 같은 환상의 이중성으로 인해 작가가 지닌 세계에 대한 비관적 시각은 더욱 명료하게 제시된다고 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환상의 이중성과 비극적 세계인식
3. 나오는 말
ABSTRACT
참고문헌

참고문헌 (27)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805-001483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