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일지역 공무원의 흡연과 만성질환실태 및 건강관리실 이용요구도를 조사하여 건강관리실의 적극적인 건강관리 지원 및 일지역 공무원들의 건강관리실 활용도를 높이는데 기여하며, 공무원들의 건강행태 개선 및 예방중심의 건강관리 의식을 고취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공무원들의 건강행태(흡연, 음주, 비만, 영양, 스트레스 관련사항 등), 질병유무(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위주), 건강관리 요구도(건강생활 실천분야), 건강관리실 관련사항(이용 빈도, 만족도, 제안사항등)이었다. 연구결과는 공무원 중 대다수가 건강관리실을 이용한 경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라고 응답하였고, 이용한 공무원들 중 청내 건강관리실에서 원하는 교육서비스는 건강자가 체크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청내 건강관리실에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교육받을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 전체 응답자 중 현재 흡연을 하지 않는 공무원이 더 많았고, 흡연자 중에는 하루 11~20개피가 57.4%로 가장 많아서 금연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금연에 대해서는 언제가 금연을 할 생각을 갖고 있지만, 하지 못하는 이유로 의지부족을 원인으로 꼽아 이에 대한 의지강화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고혈압, 고지혈증, 협심증, B형간염, 관절염 및 골다공증, 알레르기, 천식 및 비염 등의 질환에 대해 진단을 받은 공무원들은 적은 수이지만 대부분 절반 정도가 현재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지 않고 있었으며, 질환 초기에 질병의 심각성을 인식시키는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운동을 이용하는 공무원들도 있었지만 술이나 담배를 통해 해소하는 공무원들도 28.2%나 되어 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며, 공무원들의 지각된 스트레스 내용으로는 평균 2.92(총점 5점)으로 진급순서의 차이, 상사와의 관계불화 등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인사관리 시 참고할 필요가 있고, 인간관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활용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