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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명석 (위덕대학교)
저널정보
국제언어문학회 국제언어문학 국제언어문학 제23호
발행연도
2011.4
수록면
27 - 5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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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金庸 무협소설 속의 인물을 중심으로 金庸의 영웅 만들기와 여기에 드러난 홍콩작가 金庸의 민족 정체성을 탐구하고 있다. 金庸소설의 인물 중 특히 『鹿鼎記』의 韋小寶는 식민주체형 인물로서 反俠과 중화주의자의 왜곡된 모습으로 형상화되었다. 韋小寶 등은 中華라는 보편적 공인의 이데올로기에 근거하지만 柄谷善男이 말한 지향적 코스모폴리타니즘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정의의 俠에서 大俠, 中俠, 小俠, 無俠, 反俠으로 바뀌는 金庸小說의 주인공들이 지향하는 것은 ?族과 이민족이 상상하는 조국, 바로 민족 간의 차별과 고통이 해방되는 유토피아이다. 그들이 중화민족이 되는 원동력은 바로 고아로서의 모호한 민족 정체성의 유토피아의식이었다. 이 때문에 디아스포라 개인의 半정체성과 노스탤지어는 소속국가나 문화범주를 넘어서서 혼종성을 구현할 수 있었다.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처럼, 중화권을 중심으로 공전의 인기를 끈 金庸小說이 불완전하나마 세계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것은 바로 이런 ‘이방인’ 의식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또 한편 金庸 武俠小說 작품이 드러낸 대중성과 식민지 홍콩의 근대화는 상통한다. 소설 속에서 상상된 강호는 ‘하나된 중국(一統江湖)’을 지향했지만 현실 속에서 강호는 소설이 쓰여지던 고도성장기 홍콩이라는 자본주의 시공간 범주를 떠날 수 없다. 그렇다면『天龍八部』나 『鹿鼎記』등에서 反俠은 홍콩문단에서였기에 형상화할 수 있었던 근대적 개인의 형상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처럼 대륙을 떠나온 홍콩 작가 金庸의 창작의식은 대륙의 정치이데올로기와 길항관계를 유지하고 식민지 근대화 논리와는 ‘동화관계’를 이루고 있었다. 『鹿鼎記』는 1960∼70년대 홍콩 식민지 근대화의 투쟁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金庸은 1972년 『鹿鼎記』를 끝으로 절필했다. 그의 행보에서 보이듯이 그가 지향한 ‘하나된 중국’은 필연적으로 ‘일국가 이체제’로 상상된다. 진정한 조국은 고정된 영토와 순수한 혈연으로 계승된 공동체가 아니라 만민이 평등하고 식민지배나 민족차별 등 일체의 불합리한 요소가 존재하지 않는 곳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영웅의 여정 그리기
2. 남성세계의 구축에서 ‘中華’로
3. ‘중화’의 상상과 민족영웅 만들기
4. 중화영웅과 국제영웅 사이
5. 맺으며
[中文提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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