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백승욱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8호
발행연도
2015.5
수록면
31 - 50 (2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알폰소 현왕의 지시로 1251년에 중세스페인어로 번역된 『칼릴라와 딤나』는 본래 실용적 지혜를 가르치기 위해 기획된 산스크리트어 우화집에서 출발하였다. 한편 이 우화집을 파흘라위어본으로 번역한 베르제부에이는 역자서문에서 물질적?현세적 가치의 덧없음을 강조하며 자신의 종교관을 기술하는 가운데 내부 우화들이 가르치는 실용적 지혜를 ‘영혼을 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재해석하려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역자의 종교적 시각은 본 우화집의 세속적인 이익 추구라는 본래의 실용적 목적성과 서로 충돌하게 되고 결국은 물질의 가치와 내세의 행복, 도덕과 비도덕, 사랑과 증오 등과 같은 모순적 양립성을 만들어 낸다. 종교적 믿음(다르마)과 현세적 논리(아르사)를 동시에 추구하고자 하는 양립된 상황을 어떻게 평가해야할 것인가? 알폰소 현왕은 이 텍스트 내부의 모순성과 아울러 이교도 종교를 저변으로 하여 생성된 『칼릴라와 딤나』를 어떤 방식으로 이해했기에 스페인어로 번역하여 정전의 반열에 서도록 허용했을까? 더욱이 스페인어 번역본에는 베르제부에이와 이븐 알 무캇파와 같은 비기독교 지식인들이 기록한 서문들이 원래의 자리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칼릴라와 딤나』가 오늘날까지 구축해온 문학 정전으로서의 가치를 통어하는 요인들이 과연 무엇인지 자문해볼 수 있다. 논자는 본고에서 이와 같은 물음들에 대한 해답을 텍스트 비교분석을 통해 찾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하여 스페인 중세사회에서 『칼릴라와 딤나』가 정전으로서 자리매김을 하는 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치권력, 언어, 종교, 표준성, 윤리적 공감대와 같은 다양한 요인들을 생각해보았다. 특히, 텍스트를 둘러싼 작가, 역자, 독자 간에 조성되는 긴밀한 공감대는 본 우화집과 같이 광활한 시공간적 범위를 초월하여 전파된 텍스트의 경우에 더더욱 중요한 정전화의 요인으로서 판단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시작하는 말
Ⅱ. 중세스페인어본의 형성과 전파
Ⅲ. 세부단편 ?세상의 위험에 대한 알레고리?를 통해 본 모순성
Ⅳ. 『칼릴라와 딤나』의 정전성과 타자성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800-001534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