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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특한 정서인 ``한``은 매우 중요한 신학적 주제로 다양한 신학적 접근들을 통해 연구되어 왔다. 본 연구는 ``한``을 치유를 갈망하는 종말론적 비애감(pathos)으로 이해하고 성령 중심적 오순절 신학의 토대 위에 ``한``과 한국적 오순절 신학의 관계를 건설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이런 연고로 우선 ``한``의 개념과 본질을 서술하고 ``한``과 민중 신학의 연결점을 통해 ``한``의 신학을 설명하고자 한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한``의 신학이 가지는 ``한풀이``의 신학적 특성을 ``한``어린 사람들의 치유와 해방을 위해 어떻게 한을 풀 것인가에 집중하여 신학의 시대적 사명과 나아갈 방향을 하나님의 은혜(grace)와 자유 (liberty) 안에서 조명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한국적 오순절 신앙과 신학이 ``한``의 영적 치유를 가져올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다른 주류신학들과 비교해 구별되는 오순절 교회의 예배의식의 특징들인 간증(story-telling)과 오순절적 기도(방언)를 통해 고찰하고자 한다. 한국적 오순절 신학과 신앙적 경험들은 성령의 역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고 성령의 역사는 역사적으로 신학적으로 이미 오순절 역사에 있어서 소외되고 개인적, 경제적, 사회-정치적, 그리고 종교적-영적인 해방과 치유가 필요한 대중을 위한 노력이 있었으며 이런 대중들의 삶의 모습을 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신학적 요소였음을 생각하면 오순절적 영적 ``한풀이``가 가능할 것이다. ``한``과 관련하여 오순절 영성(spirituality)과 신앙적 실천(practices)의 좀 더 깊고 세밀하며 조직적인 신학화(theologizing)는 ``한``어린(han-ridden) 대중에게 삶의 치유와 더불어 종말론적 희망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오순절 신학과 신앙의 관점에서 볼 때 ``한``과 ``한``어린 대중의 삶은 그저 인간의 고난 혹은 신학적 주제의 차원을 넘어서 성령의 능력 아래 종말론적 중요성을 강조하는 신앙인이 당위성을 가지고 실천해야 하는 영적 치유를 위한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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