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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선희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도시사학회 도시연구 도시연구 : 역사·사회·문화 제12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95 - 118 (24page)
DOI
10.22345/kjuh.2014.12.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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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동아시아’를 상호 공존을 위한 이해와 갈등, 대립과 협력이 공존하는 문화 공간으로 설정하고, 그 안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장면을 고찰하고자 한다. 특히 경계지역의 생동적인 공간성을 염두에 두고자 하는데, 그동안 경계지역은 ‘중앙=중심’의 시선에 강하게 구속된 결과, 수동적이고 부수적 존재가 되고 말았다. 본고에서는 중심-주변이란 이분법적인 틀에서 벗어나 문물교류와 문화 접촉의 결절점이자, ‘주변’이기 때문에 가장 ‘글로벌’한 경계 지역의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부각시키고자 한다. 그 가운데서도 자의든 타의든 이문화를 접촉한 민중에게 초점을 맞춤으로써 경계지역의 상호교류의 한 측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바다를 공통분모로 하는 한·일 양국 경계 지역은 산인지역을 떠올릴 수 있는데, 일반 민중의 이문화 접촉의 가장 큰 계기는 바로 표류라는 해난사고를 통해서였다. 제주도와 오키나와, 그리고 돗토리와 거제도의 교류는 전근대의 민중이 해당지역에 표착했을 당시 보여주었던 온정이 현대에 교류로 이어진 좋은 예라 할 것이다.
나가토와 이와미 지역에서 발생한 표착사건으로 이문화의 경계지역의 다양한 양상을 볼 수 있는데, 경계지역이 이국민을 위해 협력하기도 하고 동시에 갈등이 표출되기도 하는, 이른바 이문화 접촉의 생생한 측면을 드러내는 공간으로서의 성격을 보여준다. 이러한 사실은 ‘중심’과 ‘주변’이란 이분법적으로 카테고리화되어 중심지로서의 ‘중앙’에 부속되는 형태로 간주되어 온 ‘주변’이라는 도식적인 구조에서는 은폐되는 경계지역의 주체성을 강력하게 말하는 것이다. 전근대 시기 표류민을 둘러싼 다양한 사례는 갈등을 포함한 교류의 현장으로서의 ‘경계지역’의 역동성과 중심성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음에 틀림없다.

목차

1. 머리말
2. 이문화 교류의 ‘중심’ 공간으로서의 경계지역
3. 이문화 접촉의 협력과 갈등의 공간으로서의 ‘경계’
4. 새로운 사료로 본 유노쓰(?泉津)의 사례
5.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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