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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역사민속학회 역사민속학 역사민속학회 제46호
발행연도
2014.11
수록면
41 - 90 (5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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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의정(義淨)이 지은 『대당서역구법고승전(大唐西域求法高僧傳)』에 나오는 아리야바르마(阿難耶跋摩)에 관한 자료에서 나온 다음 두 가지 새로운 정보를 분석한 것이다.

첫째, 그 나라는 닭신(鷄神)을 공경하고 높이 우러러 보았다.
둘째, 그렇기 때문에 (닭의) 깃털을 머리에 꽂아 겉을 꾸몄다.

이 논문은 이와 같은 두 가지 문제에 대한 검토를 통해서 고구리(高句麗)의 닭신(鷄神) 숭배사상을 조명하고 이어서 닭신 숭배사상의 대표적인 상징인 이른바 새 깃털 관(조우관, 鳥羽冠)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한 결과 몇 가지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1. 이 논문의 주제가 된 춤무덤(舞踊塚)의 사신도에 대한 현재까지의 연구를 검토한 결과 현재 학계와 일반 미디어에서 춤무덤(舞踊塚)에 그려진 수탉 두 마리는 주작이라는 설이 일반상식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 수탉 두 마리는 다른 사신도에 나오는 주작과 모습이 완전히 다르고, 대칭되는 반대 자리에 현무가 아닌 태껸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 전통적인 사신도의 구도와 완전히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두 마리 수탉은 주작이 아니고 닭신(鷄神)이라는 것을 밝혔다.

2. 『위서(魏書)』에서 『신당서』까지 여러 사서에서 고구리(高句麗)=고리(高麗) 사람들은 ‘소골(蘇骨)’이라는 절풍(折風)을 쓰고 다닌다고 했다. 그런데 『대당서역구법고승전(大唐西域求法高僧傳)』에서 ‘고리(高麗)에서는 닭신(鷄神)을 공경(敬)하고 높이 우러러보기 때문에 (닭의) 깃털을 머리에 꽂아 겉을 꾸민다’고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사서에서 이야기 하는 새깃털관(鳥羽冠)이란 바로 닭의 깃털로 만든 관(鷄羽冠)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3. 지금까지 고구리(高句麗) 벽화에 그려진 깃털을 꽂은 관은 스키타이를 비롯한 유목민으로부터 들어온 풍습이라는 설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고구리(高句麗)가 닭의 깃털을 꽂고 다니는 것은 그처럼 다른 곳에서 들어온 단순한 풍습이 아니라 닭의 신(鷄神)을 공경하고 우러러 보았기 때문에 닭의 깃털을 머리에 꽂고 다녔으며, 고구리(高句麗) 사람들이 이처럼 굳은 믿음을 가지고 닭깃털관을 쓴 생활이 고구리(高句麗) 사람들의 상징적 이미지가 된 것이라는 것도 밝혔다.

4. 끝으로 고구리(高句麗) 사람들이 닭신을 받들어 그 깃털을 꽂고 다니는 풍습을 그린 벽화들을 검토하여 종합하였다. 벽화에 닭깃털관(鷄羽冠)을 그린 벽화는 춤무덤(舞踊塚)이 가장 대표적이고, 그 밖에 장천1호무덤, 마선구1호무덤, 감신무덤(龕神?), 쌍기둥무덤(雙楹塚), 개마무덤
(鎧馬塚) 같은 곳에서도 머리에 닭 깃털을 꽂은 관을 쓴 그림이 발견되어 당시의 상황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춤무덤(舞踊塚) 사신도의 주작에 대한 재검토
3. 벽화에 나타난 새깃털관(鳥羽冠)에 대한 새로운 해석
4. 고구리(高句麗) 무덤 벽화에 그려진 닭깃털관(鷄羽冠)
5. 맺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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