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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운석 (독일 튀빙겐대학교)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논총 동북아역사논총 47호
발행연도
2015.3
수록면
201 - 237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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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까지도 독일의 교과서 서술에서 ‘유럽적 차원’은 불충분하게 반영되었다. 여기에 분명한 개선이 이루어진 것은 1990년대에 들어서였다. 베를린장벽의 붕괴와 동서 대립의 종식, 그리고 유럽연합의 대규모 확장은 유럽통합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 개선과 유럽정체성의 강화를 시급한 과제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교과서의 개선은 민족사에 대한 집중으로부터 벗어나 유럽공통의 발전에 대한 서술에 지면을 늘리고, 자국과 다른 유럽 국가들의 역사와의 비교사적 고찰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이루어졌다. 또한 중세 이후 이슬람과의 접촉, 식민주의 시대에 아메리카 원주민과의 접촉 등 타문화와의 접촉이 유럽인의 정체성을 형상하는 데 비친 영향도 중시되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유럽통합운동에서 ‘유럽’은 주로 서유럽을 의미했다. 그러나 이러한 서구중심적 유럽사관으로는 독일 청소년들에게 유럽연합의 확장 이후 유럽의 새로운 현실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수 없다는 비판이 강해졌다. 1990년대에 유럽통합이 동유럽으로 확장되면서 비잔틴제국과 그리스정교회 그리고 이슬람과의 대립과 교류도 유럽적 전통의 형성에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 이제 유럽적인 것을 찾는 작업은 훨씬 더 복잡해졌으며 어려워졌다. 따라서 공통의 문화적 뿌리를 찾는 것과 더불어 유럽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또한 유럽통합의 정치적·경제적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1945년 이후 유럽통합사상과 조직들이 발전해온 역사와 그 기능과 문제점들에 대한 인식과 교육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유럽적 정체성의 형성은 인내를 요하는 장기적인 과정이었으며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 그것은 학술연구뿐만 아니라 교육상의 노력을 필요로 한다. 유럽평의회, 유럽연합, 독일의 문화부장관회의, 게오르그-에커트 국제교과서연구소는 청소년들에게 유럽의식을 길러주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우리는 동아시아공동체를 만들어가고 그 과정을 역사교육을 통해서 뒷받침하는 데 이러한 경험에서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Ⅲ.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 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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