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 대학병원 만성질환 퇴원환자 289명을 대상으로 방문영양지도 이용에 대한 의견과 방문영양지도 요구를 조사하여 분석함으로써, 병원중심의 환자 재가영양서비스 제공에 있어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질병관련 특성을 살펴보면, 연령의 분포는 60세 이상이 43.9%로 가장 많았고, 평균은 57.1세였다. 진단명에 따른 분포에서, 암이 69.2%로 가장많았으며, 입원경험 회수는 1회가 28.7%로 가장 많았고, 평균은 4.45회 이었다. 투병기간은 1개월이 33.9%로 가장 많았고, 평균 23.57개월 이었다. 입원일수는 1일~5일이 34.3%로 가장 많았고, 평균은 10.98일 이었다. 2. 방문영양지도 이용에 대한 의견으로는 방문영양지도를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62.3%였으며, 방문영양지도를 이용하려는 이유 1순위는 “주치의와 협의 하에 효과적인 영양관리를 해주므로”가 38.9%로 가장 많았다. 방문영양지도를 이용할 의사가 없다고 응답한 경우는 37.7%였으며, 방문영양지도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 1순위는 “가족들의 식사관리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한 영양상태 이므로”가 31.2%로 많았다. 정기적인 방문영양지도 필요성 인식의 평균점수는 5점 만점에 4.07(± 0.96)이었으며, “필요하다”43.6%로 가장 많았다. 3. 식사요법에 대한 의견으로는 입원 중 식사요법 교육을 받아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38.4%였으며, 받아본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는 61.6%였다. 입원 중 식사요법 교육을 받아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 중 교육내용의 인지 정도는 “잘 지켰다”가 15.2%로 많았다. 퇴원 후식사요법을 잘 할 수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77.5%였다. 퇴원 후 식사요법을 잘 할 수 없다고 응답한 경우의 이유는 “식사요법의 방법을 모른다” 10.4%로 많았다. 4. 방문영양지도에 대한 영역별 요구도는 기본영양 영역에 대한 요구도가 3.75로 높았고, 그 다음이 교육영양 3.74, 치료영양 3.67, 식생활관리영양 3.55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항별 방문영양지도 요구도에 대한 문항별 점수에서 “필요하다”와 “매우 필요하다”를 합한 긍정적인 응답률에서, 교육영양 영역의 “질병상태와 약물 복용 등을 고려한 식사관리”73.7%, 치료영양 영역의 “만성질환에 대한 영양 및 식사관리 설명” 73.3%로 가장 높았고, 기본영양 영역의 “나의 몸의 상태를 파악하여 영양상태의 체크” 72.3%, 교육영양 영역의 “퇴원 후의 식사관리” 71.6%, 교육영양 영역의 “식단짜는 방법 및 구체적 식단 제시(맞춤형)” 71.2%, 교육영양영역의 “적정한 영양·식품 섭취량의 제시” 70.9%, 치료영양 영역의 “설사·변비·구토·탈수·부종 시 영양과 식사조절에 대한 설명” 70.9% 의 긍정적인 응답을 나타났다. 관급식을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41명을 대상으로 한, 경관영양에 대한 요구도는 4.12이였다. 5. 대상자의 특성과 방문영양지도 이용의사와의 관계 분석에서, 대상자의 특성인 정기적인 방문영양지도 필요성 인식, 퇴원 후 식사요법 실천도, 입원경험횟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방문영양지도 영역별 요구에 따른 방문영양지도 이용의사의 차이분석에는 기본영양, 교육영양, 치료영양, 식생활관리영양의 영역별로 통계적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6. 대상자의 특성과 방문영양지도 요구도와의 관계 분석에서, 진단명에 따라 영역별 방문영양지도 요구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식생활관리영양 영역에 대한 방문영양지도 뇌신경계질환(3.73±1.03), 암질환(3.65 ±0.76), 기타 질환(3.29 ± 0.86), 심혈관질환(3.09 ± 0.94)순으로 나타났다. 방문영양지도 이용의사 의견에 따라 영역별 방문영양지도 요구도인 기본영양, 교육영양, 치료영양, 식생활관리영양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방문영양 필요성에 따라 영역별 방문영양지도 요구도인 기본영양, 교육영양, 치료영양, 식생활관리영양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퇴원 후 식사요법 실천도에 따른 영역별 방문영양지도 요구도인 기본영양, 교육영양, 치료영양, 식생활관리영양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만성 질환자의 방문영양지도의 이용 의사에 대한 요구도가 있었고, 방문영양지도에 대한 요구도는 기본영양 영역에 대한 요구도가 높았으며, 문항별로는 교육영양 영역의 “질병상태와 약물 복용 등을 고려한 식사관리”에 대한요구도가 높았다. 대상자의 특성 가운데 방문영양지도 필요성 인식, 방문영양지도 영역별 요구도에 따른 방문영양지도 이용의사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병원 중심의 방문영양지도에 대한 대상자의 요구를 고려한 방문영양지도 내용의 개발 및 타 전문직 간의 협력관계로서 HNST(Home Nutrition Support Team)에 의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ovide a basic data of nutrition services in home health care by analyzing hospital-based home-visit nutrition education needs of patients at discharge. Methods: Data was collected from September 11 to October 12, 2012 by administering questionnaires to 289 chronic disease patients to be discharged from a university hospital in Pusan. The home-visit nutrition education instruments used for collecting data were developed by the researcher. Results: Regarding the demands of home-visit nutrition education, 62.3% of subjects were willing to use home-visit nutrition education and 37.7% weren``t. The main reason for using the home-visit nutrition education was “the effective nutrient management in consultation with an individual’s doctor”, 38.9% and 31.2% of patients who did not wish to use the service gave the reason for their decision as, “Just by managing the nutritional requirements of a family’s diet and, the patient will be able to fully recover”, respectively. As for the demand, classified with the areas of home-visit nutrition education, the demand for the area of basic nutrition (3.75/5.00) was the highest followed by, the area of educational nutrition (3.74/5.00), therapeutic nutrition (3.67/5.00), and dietary nutrition (3.55/5.00). The demand for the area of educational nutrition was high “Considering the state of dietary management, such as disease status and drugs”, 73.7%. As for the relation between the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subjects and analysis of demand home-visit nutrition education, the characteristic of subjects, that is, “regular home-visit nutrition education”, “practice of diet therapy after discharge” had a significant difference statistically (p < 0.01). As for the relation between the needs for fundamental home-visit nutrition education and the demand of home-visit nutrition education, basic nutrition, educational nutrition, therapeutic nutrition, and dietary nutrition had a significant difference statistically (p < 0.01).Conclusions: Hospital-based home-visit nutrition education need the access of home nutrition support 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