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비만관리센터의 체중감량 프로그램을 통해 하루 세끼 식사와 식사량을 유지하면서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있는지의 여부와 식습관과 수면습관의 개선이 건강관련지수에 끼치는 효과를 분석하여 향후 비만관리프로그램의 개발에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 제공된 여성비만센터의 체중감량프로그램은 하루 세 끼 정해진 시간에 한 공기의 현미밥과 신선한 야채 위주의 채식과 과일의 섭취하고 밤 12시 이전 정해진 시간에 취침하며 7시간 정도 수면을 취할 것을 주문했다. 편안한 상태에서 온열요법과 중?저주파기기요법을 받는 중에 영양사인 매니저들의 영양교육과 상담을 통해 식습관과 수면습관의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소요시간은 1시간이며 주 2회로 10주에 걸쳐 관리한다. 조사대상자는 2010년 6월부터 12월까지 J비만관리센터에서 체중감량프로그램의 관리를 모두 완료한 사람 중 415명을 추출하여 기본적인 신체계측 및 혈관나이, 스트레스지수, 피로지수, 건강지수를 심박변이도와 가속도맥파 분석기로 계측한 데이터와 식습관 및 수면습관에 대한 설문을 수집한 후 5주와 10주 후 계측된 데이터와 대상자들의 식사일기에서 식습관과 수면습관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추출, 정리하여 분석하였다. 식습관을 모두 개선한 사람은 전체의 55.9%에 그쳤고, 수면습관 모두를 개선한 사람이 전체에서 74.5%를 차지하였다. 식습관과 수면습관 모두를 개선한 사람은 45.3%로 조사되어 절반 정도만이 체중관리프로그램에 충실히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총 415명의 체중은 평균 4.6 kg 감량되었고, BMI는 평균 1.76 kg/m2 감소, 혈관나이는 평균 0.58 감소, 스트레스지수는 평균 0.19 감소, 피로지수는 평균 0.2 감소, 건강지수는 평균 1.95 증가되었다. 전체의 50.4%의 혈관나이가 호전됐으며, 스트레스지수는 44.6%, 피로지수는43.9%, 건강지수는 54.5%가 호전되었다. 식습관의 개선에 따라 혈관나이, 건강지수, 피로지수가 호전되었고 수면습관의 개선에 따라 혈관나이가 호전되었다. 식습관과 수면습관 모두의 개선은 건강관련지수 모두 호전으로 이어졌다. 첫 회와 10주 후에 측정한 건강관련지수의 평균 변화량을 비교한 결과 식습관, 수면습관, 식습관과 수면습관 모두 개선집단의 건강관련지수의 변화량은 유의한 반면 비개선집단의 건강관련지수의 변화량은 유의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식습관을 개선한 집단과 개선하지 않은 집단 간의 건강관련지수의 평균변화량이 유의하게 차이 났으며 수면습관의 개선집단과 비개선 집단 간의 평균 변화량은 피로지수에서만 유의하게 집단 간 차이를 보였고 혈관나이, 스트레스지수, 건강지수의 평균 변화량의 집단 간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식습관과 수면습관 모두 개선한 집단과 개선하지 않은 집단 간의 건강관련지수의 평균 변화량은 모두 유의하게 차이 났다. 체중증감과 BMI지수의 증감은 매우 강한 상관관계가 있었고 건강지수의 증감과는 유의하게 음의 상관성이 있기는 하지만 상관계수는 매우 작았으며 혈관나이, 스트레스지수, 피로지수의 증감과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혈관나이의 증감은 다른 변수들과 상관관계가 없었으며 스트레스, 피로지수, 건강지수의 증감은 서로 강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415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식습관과 수면습관의 개선이 혈관나이와 스트레스지수, 피로지수, 건강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체중감량프로그램에 의한 기기요법과 영양상담 및 교육은 체중감량과 BMI감소에 효과적이며 영양 상담과 교육이 유도하는 식습관과 수면습관의 개선을 충실히 하면 혈관나이, 스트레스지수, 피로지수, 건강지수 등의 건강관련지수에 궁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조사대상자들에 대한 사후 추적조사가 이루어 지지 않아 개선된 식습관과 수면습관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지는 알 수 없었다. 따라서 체중감량희망자 스스로가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식습관과 수면습관을 개선하고 유지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의 모색이 필요하다.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analyze the effect of a diet program for adult women on weight loss, BMI, eating habits, sleeping habits, health related indices. The subjects was 415 participants of the 10 weeks (20 time participation program). The data was collected by basic somatometry and HRV (Heart Rate Variability) / APG (Accelerated Plethysmograph) Analyzer. The average age, height, weight and BMI were 28.6 years, 162.1 cm, 62.8 kg and 23.9 kg/m2, respectively. Their body types by BMI were under weight (1.2%), normal (45.8%), overweight (24.8%), mild obesity (22.7%) and obesity (5.5%). There were significant reductions of average weight (4.6 kg) and average BMI (1.75 kg/m2) on the 10th week. There were positive changes in vascular age (50.4%), stress index (44.6%), fatigue index (43.9%), health index (54.5%) of the subjects during the program. There was a meaningful difference of the average variation for the vascular age, stress index, fatigue index, and health index between two groups; one improving the eating habit and the other did not (p < 0.05), and also there was a meaningful difference of the average variation for the fatigue index in both groups improving the sleeping habit (p < 0.05), but was not a meaningful difference of the average variation for the vascular age, stress index, and health index between two groups. There was a meaningful difference of the average variation for the vascular age, stress index, fatigue index, and health index between two groups improving both eating and sleeping habit (p < 0.05). In conclusion, the weight loss program was effective on the weight loss and BMI reduction and health related ind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