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gadeesh와 Titman (1993)은 과거 수익률이 높았던 주식을 매입하고 과거 수익률이 낮았던 주식을 매도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양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였다. 현대 재무이론은 새로운 정보가 시장에 유입되었을 때, 이용 가능한 정보가 주가에 즉각적으로 반영된다고 보는 효율적 시장가설에 기초하고 있다. Jegadeesh와 Titman (1993)이 시도하였던 모멘텀 전략은 과거의 주가 자료 정보는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 초과수익을 얻을 수 없다는 약형 효율적 시장가설 (weak-form efficient market hypothesis)을 직접적으로 위배하는 경우로 보고 이러한 원인을 파악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시도되어 왔다. 한편 Robert Novy-Marx(2011)는 모멘텀은 포트폴리오 형성 이전 12월에서 7월 사이에 기업들의 성과에 의해 주요하게 나타나고, 과거에 주가가 상승한 기업의 주가가 계속 상승하거나 과거에 주가가 하락하였던 주식이 계속 하락하는 모멘텀 현상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최근의 6개월에서 2개월 사이의 기업들의 포트폴리오 성과가 12월에서 7월 사이의 중장기적 기업들의 포트폴리오 성과보다 더나은 양의 성과를 얻음을 주장하였고, 특히 자본규모가 크거나 매우 유동적인 주식들에서 이러한 성향을 발견하였음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상항하에서 한국주식시장에서도 모멘텀 현상에 대한 선행연구가 많이 발표 되어왔는데, 한국주식시장에서도 모멘텀 현상이 존재하는 지 여부를 실증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