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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金珠美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서미술문화학회 미술문화연구 미술문화연구 제4호
발행연도
2014.6
수록면
49 - 76 (28page)
DOI
10.18707/jacs.2014.06.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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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문양으로 태양을 상징하고 이를 형상화 한 日象文이 있다. 日象文은 원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원 안에 三足烏와 같은 瑞鳥가 결합되기도 한다.
한편 ‘福樂’의 사전적 의미는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편안함과 즐거움을 얻는 것이며, ‘災禍’는 재앙과 불운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을 뜻한다. ‘福樂’과 ‘災禍’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은 각기 다를 수 있지만 복락은 조화롭고 풍요로운 세상, 밝고 새로운 세상, 꿈과 희망 등을 포함하며, 재화는 고난과 불행 등을 함축한다.
본고에서는 ‘해 속의 三足烏’로 표현된 한국의 日象文을 중심으로 그것이 함축하고 있는 福樂과 災禍의 의미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태양과 三足烏의 상징적 의미를 알아본 후, 원으로 구성된 日象文과 원과 三足烏가 결합된 日象文의 圖像해석을 통해 ‘해 속의 三足烏’에 나타난 복락과 재화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생명과 아침을 상징하는 붉은 태양 안에 죽음과 밤을 의미하는 까마귀와 같은 玄鳥를 함께 표현한 ‘해 속의 삼족오’는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듯이 죽음과 어둠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며, 생성과 소멸은 경계 없는 동반자라는 우주론을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국의 경우 태양과 三足烏와 같은 玄鳥가 결합된 日象文은 자주적 천하관을 표방했던 시기, 자주 의식이 고양되었던 시기, 통치자의 합법성이 절실히 요구되었던 시기에 주로 나타났다. 특히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에 ‘해 속의 三足烏’와 같은 일상문이 많이 보이는 것은 국난이나 정치적 혼란과 같은 어려움의 시기가 지나면 밝은 세상이 올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영혼의 운반자·天命의 使者·穀靈의 전달자의 성격을 지닌 三足烏를 日象文에 등장시킨 것은 천상에서 지상으로 태양의 정령을 전해줌으로써 하늘과 땅을 연계시키고 만물을 살리며 풍요와 행복을 이어주는 三足烏의 共生共福의 개념을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속의 삼족오’에 담긴 이러한 심오한 의미가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고 인식되기를 희망하며, 아울러 고단한 삶을 사는 분들에게 일몰은 일출을 전제로 하며 완전한 어둠도 완전한 밝음도 없다는 메시지를 꼭 전하고 싶다.

목차

국문초록
Ⅰ. 태양의 상징적 의미
Ⅱ. 三足烏의 상징적 의미
Ⅲ. 日象文의 圖像 해석
Ⅳ. ‘해 속의 三足烏’를 통해 본 禍福의 의미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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