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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병모 (동국대)
저널정보
동서미술문화학회 미술문화연구 미술문화연구 제1호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161 - 186 (26page)
DOI
10.18707/jacs.2012.12.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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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시대 궁중 편액의 결구 글자의 새김, 단청 등에 관해 궁중유물전시관에 수장된 편액을 중심으로 그 기본적 양상을 살펴본 것이다.
조선시대 궁중 편액은 대부분 사각의 가로 편액이며 중국에 비해 비교적 단순한 양상이다. 그리고 편액의 형태에 풍수 및 음양오행의 기복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수반된다.
편액의 결구는 기본적으로 글씨가 쓰인 바닥판재와 바닥판재를 사방에서 에워싼 테두리목 및 염우판으로 구성된다. 바닥판재는 하나의 판을 사용하기도 하고 여러 개의 판을 상하 혹은 좌우로 연접시켜 사용하기도 하는데 대개 판재 뒤에 보강판을 사용한다. 테두리목 형태는 여러 가지가 출현하고 있지만 바닥판재 앞쪽으로 튀어나오게 한 입체형이 일반적이다. 염우판은 대개 상단 테두리목 양 끝과 좌우 테두리목 아래 끝 부분에 연접시켜 사용하는데 초기에는 별도로 제작하여 테두리목에 접합시키게 되지만 점차 테두리목과 일체형으로 제작하는 방식을 늘려간다.
편액의 글씨는 왕이나 세자 등이 직접 쓰기도 하지만 문관 신료를 주축으로 임명된 書寫官이 주로 담당한다. 이외에 글씨에 뛰어난 寫字官이 서사관으로 임명되는 경우도 있고, 중국 명필가의 글을 모각하거나 자필을 받아 새긴 경우들도 나타난다.
편액에 사용된 글씨는 한자를 위주로 사용한다. 한자 서체로는 전, 예, 해, 행, 초의 5체가 모두 사용되며 이 가운데 해서체가 가장 많다. 특히 원대에 출현한 설암체와 이를 응용하여 만든 석봉체가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글자의 배치는 왕호나 묘호 등 왕과 관련된 글자가 올 경우 다른 글자보다 위로 올려 배치함으로써 시각적 입장보다 정치적 입장을 우선시하는 태도가 나타난다. 이로 인해 조형적으로 부조화가 발생하는 경우들도 종종 발생한다.
글자의 새김법은 양각, 음각, 음양각 등이 모두 사용되고 있으며 각 새김법에서 오늘날과 같은 다양한 새김법은 동원되지 않는다. 그리고 글자의 양감이나 운필감이 잘 드러나는 음각보다 돌출형의 양각을 절대적으로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시각거리가 멀기 때문에 음각의 시각효과가 잘 드러나지 않는 점을 고려하여 양각을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바닥판재의 채색은 대개 바닥판재 전체를 한 색으로 칠한 후 그 위에 글자만 다른 색을 칠하든가 아니면 글자를 제외한 나머지 바탕을 다른 색으로 칠하여 바탕과 글자를 구분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채색기법은 모두 평도법을 사용하고, 바탕에 특별히 문양을 장식하지는 방식은 동원하지 않는다.
테두리목의 단청은 바탕은 대부분 홍색이며 문양은 오방색을 주로 사용한다. 문양의 종류는 연화문, 당초문, 만자문, 박쥐문 등 길상 위주의 문양들을 주로 사용하며, 문양의 배치는 대개 테드리목을 따라 일렬로 배치하는 일렬식 배치와 대칭적 배치를 선호한다. 이러한 배치방식은 장식의 단순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테두리목의 폭이 좁고, 시각거리가 비교적 먼 상황 등을 고려하면 나름대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해가는 방법을 모색한 것으로 이해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편액의 결구
Ⅲ. 글자의 배치와 새김
Ⅳ. 바닥판재와 테두리목의 단청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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