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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태섭 (서울여대)
저널정보
한국신약학회 신약논단 신약논단 제21권 제4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895 - 92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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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의 ‘혼인잔치의 비유’(22:1-14)에서 처음 ‘초대받은 자들’(ο? κ?κ-λημ?νοι)은 그들의 반역으로 말미암아 왕의 심판을 받게 되고, 이후에는 종들이 ‘α? δι?ξοδοι τ?ν ?δ?ν’으로 나가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 선하든 악하든(πονηρο? τε κα? ?γαθο?)), 잔치로 초대한다. 지금까지 여러 성서역본들과 성서학자들은 마 22:9의 ‘α? δι?ξοδοι τ?ν ?δ?ν’에 대해 몇 가지 해석을 제안하였다.
영어성경 ‘YLT’(Young’s Literal Translation)는 전통적인 해석을 따라 마22:9의 ‘α? δι?ξοδοι τ?ν ?δ?ν’을 ‘the cross-ways’라고 번역하였다. 다른 주요 영어 역본들(NRSV, ESV, NAS 등)은 ‘큰 길들’이라는 단순한 표현으로 처리하였고, NIV는 ‘길모퉁이들’이라는 다소 애매한 번역을 내놓았다. 마태복음 학자들 가운데 데이비스(W. D. Davies), 앨리슨(Dale C. Allison), 해그너(Donald Hagner), 놀랜드(John Nolland), 터너(David L. Turner) 등은 ‘길들이 도시 밖으로 뻗어 나가는 지점’, 곧 ‘성문’(the city gates) 혹은 도시의 ‘출구’(the outlets)로 해석하였다. 반면에 루즈(Ulich Luz) 같은 독일 학자는 ‘성문’이나 도시의 ‘출구’로 범위를 제한하지 않고, ‘왕국의 국경’(the borders) 까지 아우르는 넓은 의미로 해당구절을 이해하였다. 이처럼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였으나 아쉽게도 이 용어의 칠십인역 용례를 다루는 연구는 그간 부재(不在)하였다. 따라서 본 논문은 ‘δι?ξοδο?’의 칠십인역 용례를 통해 ‘α? δι?ξοδοι τ?ν ?δ?ν’이 마 22:9에서 어떤 의미인지를 살피고자 한다.
칠십인역에서 ‘δι?ξοδο?’가 복수속격 명사에 의해 수식을 받는 경우는 ‘샘’(泉)과 ‘경계’(境界)란 의미로 사용될 때뿐이다. 여기서 ‘샘’(α? δι?ξοδοι τ?ν ?δ?των))이란 표현은 ‘물들이 지표 밖으로 뻗어 나오는 지점’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문법적으로 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는 ‘α? δι?ξοδοι τ?ν ?δ?ν’은 ‘길들이 밖으로 뻗어 나가는 지점들’을 1차적으로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그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지역을 말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 ‘δι?ξοδο?’가 복수 속격 명사에 의해 수식을 받는 또 다른 경우인 ‘경계’(境界)라는 의미가 중요하다. 왜냐하면 칠십인역에서 ‘δι?ξοδο?’가 사용된 27번의 사례들 가운데, 무려 ⅔에 해당하는 18번이 이스라엘 나라와 지파의 ‘경계’ 혹은 ‘국경’을 설명하는 본문들에서 사용되었고, 마태는 ‘이스라엘 땅’(γ? ?σρα?λ))과 ‘12지파의 영역’에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태는 칠십인역 민수기와 여호수아에서 ‘경계’(境界)를 묘사할 때에 빈번히 사용된 ‘δι?ξοδο?’란 단어에 익숙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본 논문은 ‘α? δι?ξοδοι τ?ν ?δ?ν’을 ‘길들이 나라 밖으로 뻗어 나오는 지점들,’ 곧 ‘이스라엘 땅의 경계’ 혹은 ‘국경’이란 의미로 한다. 그리고 이러한 해석이 혼인잔치의 비유에 반영된 마태의 선교관(觀)과 조화를 이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왕의 종들은 새로운 손님을 찾기 위해 ‘국경지대’, 곧 ‘왕국의 경계 밖으로 뻗어나가는 길들’로 나아갔던 것이다.

목차

초록
Ⅰ. 들어가며
Ⅱ. `Δι?ζοδο?`의 번역들과 칠십인역 용례
Ⅲ. `이스라엘 땅`(γ? ?σρα?λ)에 대한 마태의 관심
Ⅳ. 혼인잔치 비유와 열방선교, 그리고 `α? δι?ζοδοι τ?ν ?δ?ν`(마 22:9)의 해석
Ⅴ. 맺으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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