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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지연 (제주대학교  )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59집
발행연도
2014.9
수록면
207 - 236 (30page)
DOI
10.21185/jhu.2014.09.59.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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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박재삼의 『천년의 바람』을 텍스트로 하여 불교생태학적 관점의 논의를 진행하였다.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박재삼 시의 식물이미지는 연기성에 입각하여 세계를 유기적인 전체로 바라보는 전일론적 세계인식의 상징적 표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연기적 관점에서 자연물들이 자기 자신과 다르지 않다는 不二의 세계관을 드러낸다. 이러한 사유는 인간중심적인 편견을 담고 있던 근대의 이분법적 사고에 대치되는 것으로써, 그의 시는 분리되었던 인간과 자연의 관계 복원을 통해 근대적 인식의 근본적인 전환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중생들은 상호의존의 연기성에 대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하여 상호 존중의 자비로 나아가게 된다. 이때 자비를 행하는 보살의 실천 수행도를 가리켜 바라밀이라고 한다. 박재삼 시의 ‘빛’과 ‘바람’은 보살 수행의 바라밀을 잘 구현하고 있어서 주목된다. 그의 작품에서 구현된 바라밀은 불교의 깨달음을 통해 모든 존재들이 상호존중으로 나아가는 상생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셋째, 보살은 자아의 테두리를 벗어나 이타적인 자비를 행하는 존재이다. 개체적 자아를 초월한 대자아로서의 인식이 전제되어야 비로소 일체중생에 대한 대비심을 낼 수 있다. 박재삼의 시에 드러난 물은 ‘바다’라는 궁극의 동체대비(同體大悲)를 통하여 삼라만상과 일체가 되는 보살행을 보여준다. ‘바다’는 삼계(三界)를 다 포용하면서도 그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는 무주공성(無住空性)이므로 진보살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 또한 그것은 우주와 통섭하며 하나가 됨으로써 스스로 대자아를 실현하게 된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식물의 상호의존성과 불이(不二)
3. 빛과 바람의 바라밀
4. 물의 동체대비적 보살행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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