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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관수 (민족사관고등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사회과학연구 사회과학연구 제53집 제2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113 - 14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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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강원도 홍천강 유역에서 전승하는 기우 풍속에 관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그 지역에서 전승했던 기우 풍속에 직·간접으로 참여했던 사람들을 현장 조사했다. 그리고 기우 행위에 참여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기우 행위에 대해 어떤 향유의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행위가 어떤 사회문화적 환경 속에서 전승되었는가도 파악하고자 했다.
홍천군 지역의 기우 풍속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홍천강 인접 지역에서는‘여자들이 강가에서 키로 물을 까부는 방식’이 전하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는‘외아들이 있는 집의 잿간에 물을 뿌리는 방식’,‘동물을 소에 집어넣는 방식’,‘산에 올라가 제를 지내는 방식’등이 있다. 이러한 기우 방식들은 지형적, 지리적 특성과는 무관하다.
기우 풍속들은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구체적으로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그 행위가 이루어진다. 이와 같은 이유는, 기우 풍속의 전승이 강제성을 기반으로 하는 고정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하는 유동성의 교직 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 양자의 교직 방식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르고, 상황 상황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기우제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우 풍속은 여자들이 시끄럽게 떠들면서 방정맞은 행동을 한다든지, 동물의 피를 뿌린다든지, 동물을 신성한 소에 집어넣는다든지, 비린내를 풍기는 등의 부정적인 행위를 통해 하늘을 노하게 한다. 그러면 하늘이 그 부정을 씻어 내리게 하기 위해 비를 뿌린다고 한다. 이러한 향유의식은 일종의 남성우월적인 집단적 관념이 작동한 결과다. 원래는 여성들이 하늘에 기원을 하여 현장적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그 행위의 본래적 동기였는데, 그 위에 남성우월적인 관념이 덧씌워져 그 행위들이 폄하되는 상태에서 전승이 이루어졌다.

목차

I. 머리말
Ⅱ. 기우 방식의 자율성과 강제성
Ⅲ. 기우 행위의 본질적 모습과 부가적 모습
Ⅳ. 맺는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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