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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용순 (연세대)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인문과학 인문과학 제23집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54 - 71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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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바디우의 철학은 근대 철학의 비판에 대한 철학적 근대의 응답이라고 볼 수 있다. 바디우는 진리와 주체라는 고전적인 철학적 범주들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근대 철학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여 근대적 철학의 혁신을 위해 노력한다.
바디우에 따르면 진리란 기존 상황을 지배하는 법칙성에서 벗어난 전혀 새로운 다수가 사건을 통해 출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건은 진리에 충실한 주체를 생산하고, 이 주체들의 후사건적 실천은 이전의 법칙을 무너뜨림으로써 상황의 일부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킨다. 여기서 주체들의 실천은 국가와 대립하는데, 국가는 상황의 부분들을 셈함으로써 상황의 일관성을 보증하는 기제이다. 새롭게 출현한 진리와 이 진리를 믿는 주체들의 실천은 이러한 상황의 일관성을 파괴하고, 상황에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을 부여하는 작동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진리가 생산되는 것은 예술, 정치, 사랑, 과학이라는 네 가지 진리 생산 절차인데, 이를 통해 바디우는 진리의 복수성을 주장한다. 철학이 어느 하나의 진리를 특권화하게 되면, 철학은 특정한 절차에 봉합되고, 다른 진리를 인정하지 않게 된다. 바디우는 진리의 복수성을 주장함으로써 하나의 진리에 의한 다른 진리들의 지배를 불가능하게 하고, 진리들을 평등한 진리들로 만든다. 정치의 영역에서 진리를 생산해낸 사건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68년 혁명인데, 이는 우리에게 새로운 정치적 원칙을 제시한다. 그것은 모두를 위한 대중의 민주주의로, 당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의회주의적 민주주의와는 달리 대중의 능력을 통해 펼쳐지는 직접 민주주의, 새로운 집단적 삶의 창안을 겨누는 대중의 민주주의이다. 정치적 대안이 실질적으로 부재하는 오늘날 중요한 것은 이러한 집단적 능력에 대한 믿음이고, 그러한 실천의 과정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

목차

1. 들어가며
2. 철학적 혁신의 윤곽 - 근대 철학 비판과의 접점
3. 존재의 진리와 진리생산절차
4. 정치의 변전 - 68년 혁명의 유산들
5. 맺으며 - 공포에 대항하는 용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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