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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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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조상미 (이화여자대학교) 김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최미선 (이화여자대학교) 백은지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정신건강과 사회복지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제40권 제4호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146 - 174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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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정신장애인의 사회적 기업 취업경험을 현상학적 방법을 통해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한 것이다. 더불어 정신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대안으로 사회적 기업이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은 2곳과 서울형 사회적 기업으로 운영되는 기업1곳에서 최소 6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는 6명의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2012년 5월부터 9월까지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정신장애인 근로자들의 경험을 연구한 결과 ``현실의 벽 앞에 주저앉다``, ``함께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나다``, ``현실의 벽을 넘어 인사이더로 삶을 살아가다`` 등의 3개의 대주제어와 그에 따른 하위 주제어가 도출되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정신장애로 인해 일반 고용시장에서 다양한 난관에 부딪히고, 취업을 유지하기 힘들었음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일반 기업에서 위업을 유지하기 힘들었던 요인들이 사회적 기업 내에서 충분히 고려되고 시스템으로 보완됨으로써 만족스러운 근로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회복과 다양한 성장을 경험하며 삶의 의미를 발견해가고 있음을 토로하였다. 이러한 경험적 근거를 기반으로 하여 정신장애인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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