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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황직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회학회 문화와 사회 문화와 사회 17권
발행연도
2014.11
수록면
73 - 117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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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백석 시를 하나의 사회적 서사로 간주하고 그 의미를 근대 한국의 정신사의 맥락에서 분석하려는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백석의 대표작 <남신의주유동 박시봉방>에 등장하는 ‘갈매나무’의 의미를 묻는 데서 출발하여 필자는 문학사회학과 정신사의 연구방법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분석을 수행했다. 첫째, 백석의 삶과 시를 분석 대상으로 삼는 텍스트 내재적 분석을 통해 주요한 형식상의 변화가 그를 둘러싼 삶의 환경적 변화에 대응하고 있음을 논증했다. 둘째, 그러한 형태상의 변화는 단순히 물질세계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 아니라 당대의 지적 흐름상의 변화에 관련되었다는 것을 밝히고자 했다. 백석의 시의 성취는 물론 그의 천재성의 발현이지만 동시에 그것을 해독할 수 있을 만큼 독자 대중의 수준도 높아져야만 한다. 조선학운동이라는 반성적 민족주의는 백석을 둘러싼 문학의 장에도 영향을 미쳐, 민족사의 위기를 고양된 형식의 힘으로 견뎌내는 문학 작품을 만들어냈다. 정지용과 이태준에 대한 짧은 분석은 그 예증이었다. 백석의 후기 시는 이러한 선배들의 성취를 토대로 일제말 최악의 위기를 내면화하고 그것을 이겨내는 정신의 깊이를 그려냈다. 조만식으로 대표되는 이 정신은 민족의 정신사로 승화된 기독교의 운명관, 특히 1930년대 기독교 민족주의의 지적 성취에 ‘대응’하는 것이었고, 따라서 그러한 새로운 정신사의 내용을 담아내기 위해 백석은 ‘갈매나무’라는 새로운 소재를 선택했다는 추론을 결론 대신 제시했다.

목차

I. 왜 ‘갈매나무’인가
Ⅱ. 정신의 영역을 어떻게 포착할 것인가
Ⅲ. 텍스트로서의 백석의 삶과 시 - 기초 분석
Ⅳ. 정신사에서 본 백석의 후기 시
V.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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