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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채욱 (서원대)
저널정보
호서사학회 역사와 담론 역사와 담론 第72輯
발행연도
2014.10
수록면
267 - 312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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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이나 1917년 혁명에서 러시아 노동자들이 보여준 역동성의 원천은 무엇인가? 과거 소련학계는 대체로 근대적 프롤레타리아트의 형성과 혁명의식의 성장을 동일시하였다. 반면 서방학계는 농민의 반란적 전통과 사회주의적 속성을 밝히는 데 치중해왔다. 하지만 어느 쪽 설명도 동질적 계급의식을 설명하기에 충분하지도 않고 현실에 잘 들어맞지도 않는다. 러시아 노동자들은 다양한 집단으로 분화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1880년대 이후 급속한 산업화를 겪었던 한편, 그 이전 약 200년간 소비재 공업의 장기적 발전을 경험하였다. 그 결과, 공장노동자를 능가하는 수공업 노동자 집단이 형성되었다. 그럼에도 노동 내지 혁명 운동을 주도한 것은 공장 노동자였다. 또 논의를 공장 노동자에 국한시키더라도 그들은 성장 배경 등 여러 면에서 상당히 이질적인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러한 이질성을 초래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은 숙련도였다. 이 숙련도에 따라 노동자들은 다양하게 분화되어 갔고, 농촌과의 관계나 의식수준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러시아 노동자들은 노동시간, 갖가지 착취 등 여러 면에서 유럽 열강 중 최악의 상황에 있었다. 또 작업장의 상황은 주거를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고스란히 작업장 밖으로 전이되게 마련이었다. 이는 숙련공과 비숙련공의 차이를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이러한 상황 자체로 러시아 노동자들의 혁명성을 설명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서구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노동자들이 불만을 해소 내지 분출할 통로가 없었다는 게 아닐까. 이 점에서 노동과 국가의 관계를 별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머리말
Ⅱ. 노동계급의 구성과 정체성
Ⅲ. 노동자의 일상생활
Ⅳ. 맺는 말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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