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나민애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41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207 - 245 (3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맥』이라는 잡지의 전반을 고찰하고 그 의미를 새롭게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맥』은 지금까지 총 1~5집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왔으며 그 내용이 파악된 것은 4집까지이다. 그런데 2014년 초 윤길수 소장가에 의해 『맥』 6집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그 실체가 공개되었다. 본고는 새로 공개된 『맥』 6집까지 포함해 잡지의 전체를 다시 고찰하여 이 잡지의 의의를 새롭게 살피고자 했다.
그렇지만 본고의 목적은 비단 6집의 소개에 머무르지 않는다. 새로운 자료를 학계에 널리 알리는 것이 본고의 일차적 목적이되, 본고에서 본격적으로 제기한 문제의식은 『맥』이 지금까지 과소평가된, 매우 독특하고 중요한 잡지라는 사실이다. 본고에서는 1930년대 후반 지방 문단이 보여 준 활약의 하나로서 『맥』을 고찰하면서 그 의의를 확인하고자 했다. 『맥』지는 중앙 문단이 아닌 함북이라는 지방 문단이 지닌 지역성을 분명하게 대표하고 있었으며, 신인 중심으로 이루어져 당대 기존의 모더니즘 문학에 대한 비판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었다. 지방 중심이라는 점과 신인 중심이라는 두 특징으로 인해 『맥』지는 기존 중앙 문단과는 차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즉, 함경도 경성(鏡城)을 지역적 구심점으로 삼은 잡지 『맥』은 지방 문단과 문인이 경성(京城)의 중앙 문단에서 활발하게 일었던 모더니즘을 어느 정도는 받아들이고 한편으로는 극복의 대상으로 삼은 결과물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맥』지의 동인들이 뛰어넘고자 했던 기존 문학이란 1930년대 전반 모더니즘이라는 주류 사조와 정지용ㆍ김기림이라는 양대 문인의 성취였다. 본고에서는 『맥』지의 활동을 살핌으로써 1930년대 후반 시단의 세대교체를 확인하고 신인들의 새로운 시에 대한 모색이 지닌 의의를 규명할 수 있었다. 나아가 이 논의를 통해 한국 근대 문학의 발전이 경성(京城)과 유명 문인들에 의해 좌우된 것이 아니라 지방 문학과 신인 문학을 통해 한국화/토착화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맥』지의 전체적 윤곽과 진면모
Ⅲ. 모더니즘의 경성(鏡城)적 토착화와 다양성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