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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수현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53호
발행연도
2014.11
수록면
141 - 179 (39page)
DOI
10.15299/jk.2014.11.5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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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단편소설에서 이태준은 수난당하는 민중상과 민중의 설움을 부각한다. 이 시기 소설은 세상의 속물성을 엄정하게 단죄하는 작가의 비판가적 자아상을 노출하는데, 이는 도덕주의자적 나르시시즘과 연동되면서 필연적으로 울분과 비애를 초래한다. 작가는 이 비애를 측은한 민중상에 투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다방면으로 나르시시즘을 노출하는데, 이는 작가의 비대한 자아와 과도한 주관성을 시사하면서 민중상이 자기 투사의 산물이라는 점에 근거를 보태준다. 이후 이태준은 민중에 대한 측은지심을 반성하고 민중과 동등한 위치에서 교감하려고 노력한다. 「달밤」 류의 소설은 이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그러나 이 시기 어리석은 민중상은 민중을 흥미로운 구경거리로 삼는 작가의식과 시혜자적 나르시시즘을 이면에 함유한다. 이때 이태준은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인정을 동시에 누리는데, 이에 따른 자기만족과 낙관을 낙천적인 민중상에 투사했다고 보인다. 민중은 민중 그 자체라기보다는 작가의 심적 상태를 각인한 작가의 분신에 가까웠다. 「까마귀」에서 자기 투사를 반성한 이후 이태준은 환멸스러운 민중상을 주조한다. 이때 도덕적으로 염결하지 않고 속물의 질서에 체념적으로 순응하는 자아상이 출현하거니와, 특히 『사상의 월야』는 작가의 나르시시즘의 붕괴를 증언한다. 이태준의 민중상과 자아상은 긴밀하게 연동되면서 시기에 따라 특유한 면모를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측은한 민중과 도덕주의자적 나르시시즘
3. 어리석고 낙천적인 민중과 시혜자적·자기만족적 나르시시즘
4. 환멸스러운 민중과 나르시시즘의 붕괴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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