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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희복 (진주교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53호
발행연도
2014.9
수록면
93 - 11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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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70년대에 문단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김춘복의 장편소설 「쌈짓골」에 관한 작품론이다. 이른바 농촌소설로 분류되었던 이 소설은, 문제적 개인으로 간주되는 주인공의 설정, 사회의 모순에 정면으로 부딪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의 문제의식의 제기, 또한 이 두 가지의 것이 어우러진 관점에서 볼 때 한 시대의 문제작이라는 사실이 두루 승인될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소설에 사용된 방언은 경남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두루 사용하는 방언에서부터 밀양 지역에서만 고유하게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소위 밀양 지역어에 이르기까지 역(逆)피라미드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설은 기본적으로 다(多)문체적인 언어형식으로 이루어진 장르이다. 일반적으로 볼 때 작가 자신의 말이 지문으로 처리된다면, 작중 인물의 발화는 대화문으로 처리된다. 김춘복의 소설 「쌈짓골」에서는 대화문이 방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때의 방언은 문체론적으로 개성화된 언어형식을 가지고 있다. 소설에서 비표준이고 비교양적인 하위 언어는 사투리(patois)와 은어와 속어로 이룩된다. 이러한 유의 하위 언어는 문학어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언어 실상의 폭을 넓게 한다. 김춘복의 소설 「쌈짓골」에서 보여준 방언-경남 방언 및 밀양 지역어-의 향연은 생동하는 언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는다는 점에서 리얼리즘의 미학에 충실한 문학 정신의 지향성을 잘 보여준 사례가 될 것이다. 요컨대, 「쌈짓골」은 방언 중심의 대화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작중 인물들 사이에 다양하게 충돌하는 말들이 난무하고 있다. 여기에 작가는 사회적이고 사상적인 성층에 대한 자신의 투시를 던지고 있다. 이 소설의 화자들은 자신과 타자의 대화를 통해 서로 충돌하면서 현존 세계의 의미를 밝히는 사회적인 존재들이다. 그런 점에서 「쌈짓골」은 사회적 성격이 강한 작품임에 틀림없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사회 현상과 시대의 배경에서 본 소설 「쌈짓골」
3. 소설 「쌈짓골」에 투영된 경남 방언과 밀양 지역어
4. 방언의 문학적 가치와, 대화의 현장성
5. 약론(略論) 및 남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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